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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시간 그리고 한때 그리움 (유랑의 시와 풍경들 시.사진집)
유랑의 시간 그리고 한때 그리움 (유랑의 시와 풍경들 시.사진집)
저자 : 정한희
출판사 : 책과나무
출판년 : 2016
ISBN : 9791157761746

책소개


“사계절, 그 삶 속에서 보고 느끼는 세상의 소리, 냄새…
시와 사진이 함께하는 때론 포근한 때론 적막한 삶의 풍경들”

시인은 섬세한 감성의 언어로, 사진작가는 은은한 감동이 흐르는 사진으로, 사계절과 삶 속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한 세상의 소리와 냄새와 풍경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총 5부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세상을 보는 시인의 섬세한 직관과 사물에 대한 깊은 이해력, 계절에 대한 짙은 감성이 사진과 함께 때론 포근한 때론 적막한 삶의 순간순간들이 담겨 있다. 발길 닿는 대로 찍은 사진, 손길 가는 대로 적은 시를, 눈길 닿는 대로 느낌 가는 대로 보고 생각하고 느끼다 보면, 한층 감성이 풍부해지며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사진작가의 말
시인의 말

봄 빗살무늬 지문이 자라는

그리운 이름에게
길 위의 인생

꿈으로 가는 길
달문
데칼코마니
동강 할미꽃
만수리의 아침
백두산에서
봄, 바깥에서는
봄을 틔우다
봄의 오케스트라
빗살무늬 지문이 자라는
아버지의 봄
아지랑이
옹이들
유랑의 시간
유천리 옛집
자작나무
적벽을 읽다
한때 그리움
홍토지의 봄
화엄사
흔들림에 대하여
당신의 계절
소리에 울다
오월
아지랑이2
개망초꽃
견디는 봄
슬픔의 끝은 없다
기별은 바람을 타고 온다

여름 경계에서

경계에서
그리운 날에는 외포리에 간다
기울어 가는 것들
나무의 꿈
당산나무
대청호
두고온 땅
미호천
밤을 듣는다
북해도의 여름
불갑사
비가 오려고 할 때
실크로드 가는 길
안개비
안면도
원양제전에서
장마
태풍전야
헐렁한 바람
화석들
비의 잠

가을 두고 온 발자국들

구절초
금지된 것들
나무에게
노거수
달팽이가 지나간 자리
데자뷰
두고 온 발자국들
두고온 나무
아름다운 수작
물의 파편들
엄마의 가을
고독의 땅
가을 빛 속으로
가을 우체국
그 가을의 삽화 -빈집

겨울 오후 두 시의 하늘

입동
오후 두 시의 하늘
출근길
겨울 강
겨울, 그 끝에서
첫눈과 텔레비전
겨울 판화
고목나무
눈을 추억함

그리고... 또 다른 시간

빨래를 널면서
명태
시를 문병하다
그리움에 관한 오해 -안구건조증
달팽이의 등
잘못된 착륙
마음 주의보
사라진 간이역
불면
자리끼
어떤 노숙
낙타는 어디로 갔을까
염전에서
오래된 벽화
상처에도 길이 있다
산다는 건, 살아간다는 건
마음의 섬
풍요의 사막에서
아욱국을 끓이다가
연어의 꿈
멀리 있는 사랑
말의 빛깔
상처와 놀다
새들의 장례식
소리의 기원
골목
오후 다섯 시가 닫히고
오후의 방정식
은하수를 만나다
페루는 물 밖으로 흐른다
갯벌의 꿈
운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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