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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투하는 문장들 (한국문학의 젠더 지도)
삼투하는 문장들 (한국문학의 젠더 지도)
저자 : 손유경
출판사 : 소명출판
출판년 : 2021
ISBN : 9791159056437

책소개


문장과 현실의 상호 스며듦을 표현한 ‘삼투하는 문장들’

『삼투하는 문장들』은 이선희, 지하련, 최정희, 오정희, 김향숙, 권여선, 조한혜정 등의 빼어난 ‘여성 문장가’와, 이기영, 최인훈, 백낙청, 김우창, 박현채, 리영희 등 한국문단과 학계를 대표하는 남성 지식인-문인의 텍스트를 종횡무진 누빈 필자의 연구서이다. 주류 남성 지식인과 문단 권력의 아성이 여지없이 흔들리고, 비주류나 문단 바깥의 인물들이 그 빈 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면들이 이 책 속에 고루 담겨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여류, 그 이후
재생산 없는 ‘고향’의 유토피아-이기영의 「고향」론
‘여류’의 교류
잔해殘骸의 목격-최정희의 「인간사」론
유년의 기억과 각성의 순간-산업화시대 ‘성장’ ‘서사’의 무의식
사후事後/死後의 리얼리즘 -김향숙 소설의 ‘살아남은 딸’들을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의 ‘아플’ 권리 -1980년대 소설에 나타난 노동자의 질병과 섹슈얼리티
젠더화된 세대교체 서사를 패러디하기

제2부 이론의 안테나와 비평의 파토스
백낙청의 민족문학론을 통해 본 1970년대식 진보의 한 양상
현장과 육체-[창작과비평]의 민중지향성 분석
1980년대 학술운동과 문학운동의 교착交着/膠着 -박현채와 조한혜정을 중심으로
페미니즘의 포스트모던 조건
한국문학사의 새로운 가능성

제3부 코스모폴리탄 글쓰기
이상의 「12월 12일」에 나타난 ‘연쇄’의 의미망
김우창 초기 비평의 ‘미니마 모랄리아’
혁명과 문장-최인훈의 「화두」론
‘말나라’의 시민 되기-리영희와 최인훈의 코스모폴리타니즘

초출일람
미주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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