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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 산다는 것
남자로 산다는 것
저자 : 제임스홀리스
출판사 : 더퀘스트
출판년 : 2019
ISBN : 9791160509212

책소개

융 심리학으로 보는 남성의 삶과 그림자!

융 심리학자 제임스 홀리스의 『남자로 산다는 것』.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성 대다수는 한 사람의 남성으로 정의되는 데 필요한 것들, 즉 남성이라는 역할과 기대, 경쟁과 적개심, 자질이나 역량에 대한 평가 등의 압박을 받으며 살아간다. 저자는 남성을 평생 따라다니는 짐이자 부담 거리를 새턴(토성)의 그림자에 비유한다.

타락한 권력에 고통 받고 두려움에 쫓기며 자신도 모자라 타인까지 상처 입히면서, 모두가 공범이 되어 서로 모멸감을 주기도 하고 때로 스스로 괴물이 되기도 한다. 과연 모든 남성이 이를 반드시 견디고 살아야 할까? 이런 삶 말고는 대안이 없을까? 저자는 남성이 자신의 영혼을 잠식한 어두운 신화를 이해하고, 또 외롭고 겁에 질린 자기 마음속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나도록,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저자는 남성 자신이기도 하고, 그 남성 곁에서 상처받는 여성 또는 다른 남성들이기도 한 독자들에게 의식 있는 성인으로 존재하기 위해 남성은 온 힘을 다해 여덟 가지 그림자를 인식하고 그것을 파고들어서 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남성들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설 때 비로소 폭압의 그림자는 힘을 잃을 것임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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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들은 그림자를 품은 채 어른이 되었다
남성의 생애와 심층심리에 관한 통찰 넘치는 역작! Under Saturn’s Shadow

첫 심근경색이 크리스마스처럼 다가오는 사내들,
헌신과 의무, 지켜야 하는 규칙에 무력하게 얽매여,
한때 삶을 달콤하게 해줬던 모든 것으로부터 버림받은 채
어둠이 내리는 늙음과 무능력의 거리로 흘러들어가는 사내들.
_필립 라킨Philip Larkin

남성에게 드리운 자기소외와 억압의 그림자
한 사람의 남성으로 정의되는 데 필요한 것들, 즉 남성이라는 역할과 기대, 경쟁과 적개심, 자질이나 역량에 대한 평가 등은 모두 남성에게 압박이 된다. 남성을 평생 따라다니는 짐이자 부담 거리, 이것을 융 심리학자 제임스 홀리스는 ‘새턴(토성)의 그림자’에 비유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성 대다수는 여기서 자유롭지 못했다. 타락한 권력에 고통받고 두려움에 쫓기며 자신도 모자라 타인까지 상처 입히면서, 모두가 공범이 되어 서로 모멸감을 주기도 하고 때로 스스로 괴물이 되기도 한다. 과연 모든 남성이 이를 반드시 견디고 살아야 할까? 이런 삶 말고는 대안이 없을까? 《남자로 산다는 것》의 저자 제임스 홀리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성이 자신의 영혼을 잠식한 어두운 신화를 이해하고, 또 외롭고 겁에 질린 자기 마음속 상처에서 조금씩 벗어나도록, 홀리스는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독자는 남성 자신이기도 하고, 그 남성 곁에서 상처받는 여성 또는 다른 남성들이기도 하다.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
1 남성의 삶은 (여성의 삶과 마찬가지로) ‘남성’이라는 성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기대에 구속되고 지배받는다.
2 남성의 삶은 근본적으로 공포가 지배한다.
3 여성성의 힘은 남성의 정신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4 남성은 ‘침묵의 음모’와 결탁한 상태다. 자신의 정서적 진실을 억압하는 것이 이 음모의 목표다.
5 남성은 불가피하게 상처를 입는다. 어머니에게서 벗어나면서부터 어머니 콤플렉스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어머니란 일반적인 의미가 아니라 융 심리학에서 말하는 원형 상징을 가리킨다.)
6 남성의 삶은 폭력적이다. 자신의 영혼부터가 폭력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7 모든 남성은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무의식의 원형으로서) ‘종족선조’를 향한 깊은 갈망이 있다.
8 남성이 치유되려면 외부에서 충족시킬 수 없는 무언가를 내면에서 스스로 깨워야 한다.

그들이 결코 말하지 못하는 것들
남성의 근원적 공포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기대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공포’(예를 들어 일, 가족 부양), 다른 하나는 ‘물리적/심리적 시련에 대한 공포’(예를 들어 전쟁)다. 안타깝게도 남성들은 자신이 얼마나 공포에 취약한지를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거의 털어놓지 못한다(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라면 남성은 치료 후 1년은 지나야 겨우 여성이 치료를 시작할 때의 수준에 도달한다고까지 말하는 정신분석 치료사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치유를 위해서라면, 남성은 자신의 공포를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남자로 사는 게 지긋지긋할 때가 있다’
일과 가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다했으나
정작 자기 삶을 사는 일은 잊었던 그 사람에게

잃어버린 통과의례를 거쳐 어른의 세계로
소년은 내면의 여성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림자를 의식적으로 짊어져야 한다. 감정에 솔직해지는 방법을, 얻어맞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싸움에 뛰어드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겪어야만 하는 상처’다. 이 상처들은 ‘내면을 변화시키는 상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전통적인 통과의례는 사라졌고 멘토는 멸종동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다. 이런 현대를 살아가는 남성을 괴롭히는 주범은 결국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는 상처’, 즉 상처는 입지만 그로 인해 건설적으로 변신하지도, 깊이 숨겨진 의식을 끄집어내지도 못하는 경우다.
그러니 의식 있는 성인으로 존재하기 위해 남성은 온 힘을 다해 여덟 가지 그림자를 인식하고 그것을 파고들어서 그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문제를 외면함으로써 치러야 하는 가장 치명적인 대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상처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상처일 것이다.

남성의 영혼을 치유하고 삶을 구원하려면
거대한 무지 속에 갇혀 살아왔다는 걸 알아차리고 자신이 연기해온 역할에 분노하는 남성이라면, 마음속 공포를 더는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에게 상처가 있음을, 그리고 그 상처가 매일의 삶에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기 삶을 지배하던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남성은 타인에게도 알게 모르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스스로가 허락하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자신을 지배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자기 영혼의 여정이 지닌 가치를 되찾았기 때문이다. 남성들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찾아나설 때 비로소 폭압의 그림자는 힘을 잃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세상의 잘못된 모습이 자기 자신에게도 깃들어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자신의 그림자를 제대로 다루는 방법만 배워도 세상에 실제로 공헌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는 우리 시대의 거대하고도 해결되지 않은 여러 사회 문제 중 아주 미미한 몫이나마 스스로 짊어진 것이 아닌가.”
_카를 융 / 1937년 예일대학교 강의 중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문. 새턴의 그림자 아래서 009
남성의 영혼은 어떻게 잠식되는가

남성의 마음속 여덟 가지 비밀 018

1. 남자가 물려받은 것: 허상, 역할, 기대 021
남자가 된다는 일이란 무엇인가

2. 여성성 공포증: 내면과 외부의 여성 055
남자의 정신 속에서 아니마의 힘

3. 통과의례: 내면을 변화시키는 상처 125
겪어야만 하는 상처를 거쳐 어른의 세계로

4. 아버지 결핍증: 인생 멘토를 향한 갈망 169
잃어버린 남성성의 이마고를 찾아서

5. 남성이 자기 영혼을 치유하려면 205
더 큰 자유를 위한 자기탐구의 여정

남성의 여덟 가지 비밀 207
어머니 콤플렉스를 넘어서 224
치유란 무엇이며, 누가 치유하는가? 229
치유로 가는 일곱 단계 236

주석 279
참고문헌 287
찾아보기 293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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