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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이용희 전집 세트
동주 이용희 전집 세트
저자 : 이용희
출판사 : 연암서가
출판년 : 2018
ISBN : 9791160870206

책소개


동주 이용희의 국제정치론과 한국회화사론을 아우른 전집

한국 국제정치학의 태두이자 한국회화사를 개척한 동주(東洲) 이용희(李用熙) 탄생 100년 서거 20주기를 맞이하여 발간된 『동주이용희전집』.

동주 이용희는 한국 국제정치학과 미술사 연구 양 분야를 개척하고 또 일가를 이룬 학자였다. 이용희는 1949년 부임 이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국제정치학 과목을 담당하였고, 1956년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창설하였으며, 국제정치학회를 창립하는 등 한국 국제정치학의 초석을 다진 한국 국제정치학의 태두였다. 또한 회화 감상을 중시하는 한국미술사 연구의 길을 연 개척자이기도 했다. 이용희는 ‘이동주(李東洲)’라는 필명으로 한국회화사와 관련된 중요 저작을 다수 간행했을 뿐 아니라 독자적인 미술사론을 제시하였다. 동주는 한국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동주는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정치와 한국 미술의 장소적 존재 양태를 읽어내는 섬세한 감성과 치밀한 논리를 겸비한 비범한 존재였다. 그의 당호와 미술 용어를 빌려 말한다면, ‘때를 읽는(讀時)’ 지성과 세상을 읽어내는 ‘감식안(鑑識眼)’을 가진 지성인이었다. 국제정치권, 의미권이라는 권역과 전파, 장소의 논리를 중시하는 동주의 국제정치론, 그리고 문화권, 회화권의 시대적 미관과 감식안을 중시하는 동주의 미술사론은 세계 보편의 시야를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 ‘나’의 관점에서 한국의 역사적, 장소적 개별성을 주체적으로 탐색하는 혜안과 성찰로 가득 차 있다.

이제 오래 묵혀 있던 동주의 텍스트들이 옷을 바꿔 입고 부활하였다. 독자들이 동주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텍스트들을 통해 동주는 말로 포장되는 전설에서 벗어나 역사적 인물로서 분석과 성찰의 대상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동주의 텍스트들은 과거의 것을 반추하는 자료가 아니라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재료로서 살아 움직일 것이다. 동주의 학문과 사상은 단순한 지식의 영위가 아니라 체험의 소산이었기에 적실성을 가지며 현재적 의미를 갖고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동주의 학문과 사상을 해명하는 일은 비단 동주 연구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지성사의 중요한 단면을 밝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과거의 동주를 이해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현재의 우리를 성찰하는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목차



제1권 국제정치원론
제2권 정치사상과 한국민족주의
제3권 일반국제정치학(상)
제4권 한국외교사와 한국외교
제5권 미래의 세계정치
제6권 독시재 산고
제7권 한국회화소사
제8권 우리나라의 옛 그림
제9권 한국회화사론
제10권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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