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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잡초들의 전략
저자 : 이나가키 히데히로
출판사 : 나무생각
출판년 : 20240710
ISBN : 9791162182963
책소개
예측할 수 없는 환경을 기회로 바꾸고
생명을 이어 나가기 위해
도전하고 분투하는
잡초들의 지능적인 전략들
위로 뻗지 못하면 옆으로!
땅 위가 힘들면 땅속으로!
레드오션보다 블루오션으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잡초의 당당함을 보라!
어느 한적한 시골길이 아니어도 문을 열고 집을 나서면 쉽사리 눈에 띄는 초록 식물들이 있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도 있고, 여름이면 더 울창해지는 나무도 있지만 어느 건물 구석진 곳이나 아스팔트 틈 사이에도 초록을 빛내며 피어난 식물, 바로 잡초다. 사람들은 흔히 쓸모없는 것을 비유할 때 잡초 같다고 한다. 그런데 그 쓸모의 기준은 도대체 누가 정한 것일까? 그저 인간에게 유용하지 않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은 게 아닐까? 잡초는 우리가 생각하는 단 하나의 식물 종도 아니고, 아무렇게나 아주 쉽게 자라는 풀도 아니다. 그야말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통해 살아남은 자의 당당함을 갖춘 것이 바로 ‘잡초’다.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유일한 목표는 생존이다. 생존해서 자손을 퍼트려 멸종하지 않는 것이다. 잡초야말로 그 본능에 가장 충실한 생물이다. 누군가 잡초는 밟아도 밟아도 일어선다고 했다. 하지만 잡초도 밟히면 일어서지 않는다.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생존에 불필요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잡초는 환경에 최대한 전략적으로 적응하는 아주 똑똑한 식물이다.
목차
들어가며 불가능을 기회로 바꾸는 잡초들
1장 어떤 잡초라도 나름의 생존 방식이 있다: 조용한 생존경쟁의 비밀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도 강인하게 적응하다 ? 바랭이
흔한 길이 아닌 자신의 길을 간다 ? 금방동사니
땅바닥에 쓰러져도 살아남는 묘수가 있다 ? 애기땅빈대
아스팔트 틈새에서도 꽃을 피우다 ? 개미자리
곤충계 최강인 개미를 보디가드로 삼다 ? 살갈퀴
칼럼 / 자세를 낮추는 것은 수비의 기본이다
2장 달콤한 꿀과 아름다운 꽃으로 유인하다: 서로 보탬이 되는 윈윈 전략
이득이 되는 상대만을 선별하다 ? 광대나물
상대의 결점까지 이롭게 활용하다 ? 서양 갓
경쟁이 치열한 순간은 피해 살아남는다 ? 민들레
가진 선택지는 절대 버리지 않는다 ? 닭의장풀
다양성으로 살아남는다 ? 둑새풀
적재적소를 실천하는 게 필요하다 ? 고마리
어두운 밤에 피는 이유가 있다 ? 달맞이꽃
칼럼 /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도 이유는 있다
3장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다: 불안전한 환경을 이겨내는 발아 전략
역경을 기회로 이용하다 ? 질경이
낯선 땅에서는 조력자를 이용한다 ? 제비꽃
잠시 쉬는 것도 전략이다 ? 냉이
기회가 오면 신속하게 일제히 싹을 틔운다 ? 괭이밥
가장 중요한 것은 싹을 틔우는 시기다 ? 도꼬마리
칼럼 / 솜털이 달린 씨앗의 작은 도전
4장 도태되지 않게 항상 한 걸음 앞서가다: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진화 전략
벼와 가장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남는다 ? 강피
풀베기로 경쟁자가 사라진 곳에서 자라다 ? 새포아풀
장소를 이동해 습지의 패자가 되다 ? 갈대
단순한 형태에 진화의 흔적이 숨겨져 있다 ? 억새
칼럼 /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싱싱하게 자라다
5장 환경이 달라져도 유연하게 적응하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응 전략
환경에 맞추어 자유자재로 변화한다 ? 개망초
단순하고 낡은 시스템이지만 강하다 ? 쇠뜨기
혼자만의 승리는 오래가지 않는다 ? 양미역취
기생해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 새삼
필요 없는 개성은 만들지 않는다 ? 뽀리뱅이
마치고 나서 잡초의 수만큼 생존 전략도 자유롭고 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