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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로 산다는 것 (가문과 왕실의 권력 사이 정치적 갈등을 감당해야 했던 운명)
저자 : 신병주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출판년 : 20201022
ISBN : 9791164841769
책소개
조선시대 최고 전문가 신병주 교수,
왕과 참모에 이어 이제는 왕비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살얼음판 같은 왕실에서 자신의 것을 지켜야 했던 왕비, 그 키워드로 들여다본 조선의 역사
왕비는 권력과 부가 보장된 지위라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휩쓸려야 했고 답답한 구중궁궐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세자빈으로 간택된 후 왕비가 되고 대비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은 인물은 의외로 극소수였다.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변수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정통성 있는 장자가 아닌 이가 왕이 되는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왕권과 신권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요동치는 정국에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왕비, 화려하기보다 살얼음판 같았던 왕실에서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했던 왕비, 때로는 적극적으로 정치적 역할을 쟁취하기도 했던 왕비, 이제는 왕비라는 키워드로 조선의 역사를 들여다보자. 왕비를 중심으로 살펴봤을 때 잘 알고 있던 역사도 새롭게 느껴진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정설과 팩트에 근거하여 43명의 왕비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조선시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극한 직업, 조선의 왕비로 산다는 것은?
1부 새 왕조의 혼란 속 왕비들
1장 왕비로 살지 못한 첫 국모, 신의왕후 한씨
2장 총애와 정치 보복 사이, 신덕왕후 강씨
3장 최고령 왕비 최초의 대비, 정안왕후 김씨
4장 정치적 동반자 원경왕후 민씨, 팽을 당하다
5장 소헌왕후 심씨, 친정의 몰락을 극복한 왕비
6장 압승술을 쓰다 쫓겨난 휘빈 김씨
7장 골칫덩어리 며느리, 순빈 봉씨
쉬어가는 페이지: 태종(이방원)과 세조(수양대군)의 평행 이론
2부 비운의 왕비와 여걸의 등장
8장 현덕왕후 권씨, 단종 출산 이틀 만에 승하하다
9장 정순왕후 송씨, 짧았던 왕비 생활 뒤 긴 시련
10장 최초의 수렴청정 여걸형 왕비, 정희왕후 윤씨
11장 사후에 왕비가 된 세자빈, 장순왕후 한씨
12장 왕실의 넘버 3대비, 안순왕후 한씨
13장 공혜왕후 한씨, 한명회의 딸 또 왕비가 되다
14장 왕의 어머니로서의 강한 존재감, 소혜왕후 한씨
쉬어가는 페이지: 절의와 광기의 지식인, 김시습
3부 연속되는 폐비와 반정의 시대
15장 폐비 윤씨, 폐위된 후 사약으로 마감한 생애
16장 성종의 후궁에서 왕비로, 정현왕후 윤씨
17장 연산군의 왕비라는 이유로, 폐비 신씨
18장 7일간의 왕비, 단경왕후 신씨
19장 산후 후유증으로 사망한 왕비, 장경왕후 윤씨
20장 문정왕후 윤씨, 수렴청정의 주역이 되다
21장 가장 짧게 재위한 왕비, 인성왕후 박씨
22장 뜻하지 않게 오른 왕비의 길, 인순왕후 심씨
쉬어가는 페이지: 문정왕후의 수렴청정을 비판한 조식의 상소문
4부 왜란과 호란, 혼란기의 왕비들
23장 늘 조연에 그쳤던 왕비, 의인왕후 박씨
24장 사후 13년간만 왕비의 자리에 있던 공성왕후 김씨
25장 영창대군의 증살 이후 서궁에 유폐된 인목왕후 김씨
26장 광해군과 함께 쫓겨난 왕비, 폐비 유씨
27장 아들 인조에 의해 추숭된 왕비, 인헌왕후 구씨
28장 반정으로 왕비가 된 인열왕후 한씨
쉬어가는 페이지: 광해군 주도하에 창건된 경희궁
5부 당쟁과 명분의 수단이 된 왕비들
29장 장렬왕후 조씨, 그녀를 위한 상복 논쟁인가?
30장 시아버지에게 사약을 받은 소현세자빈 강씨
31장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왕비가 된 인선왕후 장씨
32장 세자빈, 왕비, 대비까지 명성왕후 김씨
33장 천연두로 죽음에 이른 왕비, 인경왕후 김씨
34장 사극의 단골 주인공, 인현왕후 민씨
35장 당쟁이 치열했던 시기, 왕비가 된 인원왕후 김씨
쉬어가는 페이지: 《사씨남정기》, 당쟁의 시대를 풍자한 소설
6부 노론과 소론 사이 지켜야 했던 자리
36장 세자빈으로 생을 마감한 왕비, 단의왕후 심씨
37장 노론 주도 속 불안한 자리, 선의왕후 어씨
38장 53년을 영조와 함께 한 정성왕후 서씨
39장 이른 나이에 왕실 최고 어른이 된 정순왕후 김씨
40장 10세 나이고 승하한 효장세자의 세자빈, 효순왕후 조씨
41장 사도세자의 세자빈이자《한중록》의 저자, 헌경왕후 홍씨
42장 역대급 품성의 소유자, 효의왕후 김씨
쉬어가는 페이지: 유배 기간을 학문과 예술로 승화시킨 정약용과 김정희
7부 근대의 격동기, 마지막 궁중의 모습
43장 왕비인가, 안동 김씨의 대변자인가? 순원왕후 김씨
44장 신정왕후 조씨, 고종을 왕으로 만들다
45장 가장 어린 나이에 승하한 왕비, 효현왕후 김씨
46장 격랑 속 조용히 궁궐을 지킨 효정왕후 홍씨
47장 조선의 마지막 대비, 철인왕후 김씨
48장 근대의 격동기를 살아간, 명성황후 민씨
49장 온건개화파 민영익의 동생, 순명황후 민씨
50장 조선의 마지막 왕비, 순정황후 윤씨
쉬어가는 페이지: 마지막 옹주, 덕혜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