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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요리사 (다섯 대통령을 모신 20년 4개월의 기록)
저자 : 천상현
출판사 : 쌤앤파커스
출판년 : 2023
ISBN : 9791165348564
책소개
“제게는 다섯 분의 대통령이 한 분과도 같았습니다!”
20년간 다섯 대통령에게 손수 끼니를 대접한 전 청와대 요리사
천상현이 풀어놓는 특별한 음식과 사람, 잊지 못할 푸른 기와 이야기
울창하게 터를 잡은 북악산과 끝없이 뻗어내린 푸른 기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이곳 청와대에 아주 특별한 인생이 있다.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꿰뚫어 맛과 향으로 보좌하는 청와대 요리사다. 명장의 타이틀을 달고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무려 다섯 대통령의 삼시세끼를 하루도 빠짐없이 책임져온 천상현 요리사는 때로는 고단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던 시간을 이렇게 회상한다. 대통령의 끼니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산해진미에 금가루라도 뿌려 먹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검증된 제철 재료를 공수해 입맛에 맞게 내놓을 뿐이다.
이 책에는 유도선수 버금가는 대식가로 소문난 김대중 대통령, 일요일 아침마다 직접 라면을 끓인 노무현 대통령, 인생 소울푸드로 간장비빔밥을 꼽은 이명박 대통령과 나물 반찬을 넘치게 내놔도 20g 정량만을 드신 박근혜 대통령, 바쁜 점심은 늘 한 그릇 요리로 해결했던 문재인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이 즐긴 소박한 밥상과 주방 비하인드, 식탁 레시피가 한 상 가득 넘쳐난다. 그 밖에 송이 향으로 가득했던 세 번의 남북정상회담과 만찬, 현대판 기미상궁으로 불리는 청와대 검식관과 해외 순방길에 밥상을 차린 잊지 못할 후일담까지. 또 하나의 드라마로 남을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 이야기, 그리고 영광스러운 그날의 역사적 순간들.
목차
프롤로그_대통령의 삼시세끼를 추억하며
1장 운명처럼 받아들인 청와대 요리사의 길로
김대중 대통령(1998~2003)
신라의 인연
중식당 막내의 청와대 입성기
대식가 대통령의 특별한 중식 사랑
그 많던 쏘가리 몸통은 다 어디로 갔을까?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오리백숙
마지막 요리는 도저히 못 먹겠네
청와대의 기미상궁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공간
내 인생을 바꾼 3명의 사부
·대통령의 식탁_부용게살수프
2장 한 분의 귀한 손을 맞듯 대통령을 모시는 마음
노무현 대통령(2003~2008)
퇴근길에 만난 그때 그 사람
18번 상록수와 막걸리 한 잔
일요일 아침마다 라면 끓이는 대통령
복달임하셨습니까?
방독면 쓰고 김장하는 요리사
봉하마을의 초대장
깊고 진한 맛으로 대통령의 마음을 보살피다
·대통령의 식탁_주말라면
3장 몇 번의 계절이 바뀌어도 그 자리에 남는 것들
이명박 대통령(2008~2013)
심미경호
소울푸드는 과거로부터 온다
밥 짓는 영부인
바비큐를 할 때는 미국산 소고기로
스위스 기차와 얼갈이된장국
대통령의 인생을 닮은 단골식당
·대통령의 식탁_돌솥간장비빔밥 · 논현동닭강정
4장 돌아올 길을 묻지 말고 오직 가야 할 길을 걷다
박근혜 대통령(2013~2017)
대통령의 말 못 할 혼밥 사정
청와대 최초의 영양사
이 귀한 걸 어디서 구하셨어요?
삭힌 홍어 소동과 송로버섯 사건
아주 특별한 선물
구멍 난 스타킹 속 엄지발가락
·대통령의 식탁_어향가지덮밥
5장 북악산 담장 너머 푸른 기와에 작별을 고하며
문재인 대통령(2017~2022)
음식은 때로는 사람을 부른다
쓰디쓴 결심, 다디단 내일
그 친구, 지금 어딨습니까?
남북정상회담과 세 번의 만찬
청와대의 35그루 이야기
음식과 천명
다섯 분의 대통령이 가르쳐준 교훈
·대통령의 식탁_효자동메밀국수
에필로그_20년 4개월을 함께 걸었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