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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 (공지영 산문)
저자 : 공지영
출판사 : 해냄출판사
출판년 : 20231222
ISBN : 9791167140753
책소개
“하지만 선택해야 한다, 그 고독을. 그것이 참된 것이라면…”
평사리의 고요한 기도 방에서 황막한 예루살렘 광야까지
세상의 모든 미혹을 뒤로하고
마침내 스스로의 고통과 어둠으로부터 회복하는 길을 만나다
매혹적인 문장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공지영표’ 산문의 정수!
3년 전 서울을 떠나 하동군 평사리에 정착한 소설가 공지영. 그 무렵 작가로서의 번아웃에 시달리며 더 이상 글을 쓸 수 있을까, 심각한 회의에 빠진다. 고독 속에 스스로를 유폐하고, 그것에서 평화와 행복을 되찾아가던 어느 날, 작가는 문득 순례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목적지는 예루살렘, 예수의 탄생과 성장,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역사가 고스란히 새겨진 곳, 평온한 일상을 살면서 잊고 있던 그곳으로.
『너는 다시 외로워질 것이다』는 2022년 가을에 떠난 순례의 여정 속에서 만난 깨달음의 기록으로,『그럼에도 불구하고』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공지영 작가의 신작 산문이다. 그의 대표 에세이 중 하나인『수도원 기행 1, 2』를 잇는 영성 고백과 삶에 대한 절절한 통찰이 담겨 있다. 각 순례지가 작가에게 던져준 삶의 메시지를 묵상하고, 치열하게 현재와 과거, 하동과 예루살렘을 교차하며 또 한 번의 진한 감동을 전한다.
목차
서문
천 번 별이 지다
홍동백, 백동백 그리고 공동백
그가 죽었다, 고 했다
광야에서
너는 약속의 땅에 가지 못한다
그가 나의 이름을 불렀다
완전한 것은 모던한 것이고 그것은 언제나 미래이다
친절하라, 그 어느 때라도
누가 누가 더 나쁠까
“이것밖에는 길이 없어”
무의 황홀, 사막으로 가고 싶었다
통곡의 벽
나는 너에게 낙원을 약속하지 않았다
지금 너는 어디로 가느냐?
“거기 그 사람이 있을 겁니다”
비아 돌로로사
고통은 유혹이다
놓아줌으로써 사랑은 완성된다
샤를 드 푸코를 찾아서
참된 고독 속으로
‘깨달은 후의 빨랫감’
평사리로 깃들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