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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부당합니다 (Z세대 공정의 기준에 대한 탐구)
저자 : 임홍택
출판사 : 와이즈베리
출판년 : 2022
ISBN : 9791168414150
책소개
“우리가 믿어온 ‘공정’의 기준이 뒤집어진다!”
『90년생이 온다』 이후 4년, 그 사이 뭐가 어떻게 달라진 건가?
수 년 전,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는 당시 대통령을 포함한 수백만 독자들에게 ‘세대론’이란 생각거리를 제공했다. 사실 책의 목적은 90년생이라는, 인류 최초로 목격된 희귀 종족의 습성을 관찰해 “쟤들은 이렇대”라고 설명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 책을 쓴 작가 본인도 ‘특정한 누군가만의 문화’라는 분류 자체가 편견이라 말하고 있다. 세대를 다루고 있지만 세대를 가르기 위한 건 아니었다는 얘기다. 오히려 방치된 채 점점 깊어지고 있는 세대 간 갈등의 골을 수면 위로 드러내려는 의도였다. ‘건강한 논의’가 책의 궁극적 목적이었다.
하지만 지난 4년간 갈등의 골은 한도 끝도 없이 깊어졌다.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이해의 대상이 아닌 싸움의 소재가 되었다. 사실 세대 갈등에 있어 서로 이해하는 것 말고는 딱히 해답이 없는 게 사실이다. BC1700년경 수메르 석판 한 귀퉁이에 “(자녀에게) 철 좀 들어라, 왜 그렇게 버릇이 없느냐”란 낯익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는 사실은, 인류가 발전해온 지난 수천 년간 세대 갈등의 해법만큼은 찾아내지 못했다는 걸 반증한다.
목차
PART 1. 공정함을 바라는 세대라는 착각
당신들의 공정이 진짜 공정인가요?
애초에 불가능한 완벽한 공정이라는 개념
그들의 언어는 단지 ‘부당하다’는 것이다
PART 2. 부당함의 관점으로 다시 읽는 공정 이슈
현세대가 공무원과 중소기업을 원하지 않는 공통의 이유
조직 안에서의 새로운 외침 ‘그것은 부당합니다’
국가의 정책 차원까지 파고든 부당함의 외침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 부당하니까!
PART 3. 왜 유독 더 부당함을 느끼는가?
부당감을 ‘느끼게’ 만든 시대의 변화
디지털 시대의 통제가능성과 공정(정당함)
모든 것을 제로의 시점으로 바라봤을 때 달라지는 점
그동안 누구도 묻지 않았던, 자격에 대해 묻는다
두 개의 심장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
태생적인 불평등(천운)에 대한 반대급부
부모보다 가난해지지 않는 세대가 되는 방법
PART 4. 부당하지 않은 세상의 기본 원칙
부당하지 않은 시스템 찾기
줄 서기에 새로운 규칙을 발견한 순간
그들이 받아들이는 또 다른 방식의 줄 서기
PART 5. 새로운 세대와 시대의 균형점
도덕심이 아닌 시스템으로
만 명이 아닌 만인을 위한 법
조직 사회에서 부당함 논란을 줄이는 방법
관행이라는 총체적 부당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