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인공지능은 못하고 인간은 할 수 있는 철학적 질문들)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인공지능은 못하고 인간은 할 수 있는 철학적 질문들)
저자 : 이진우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 : 20240826
ISBN : 9791170872306

책소개


21세기의 소피스트인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
새로운 세기의 소크라테스는 무슨 질문을 할 것인가?

인간다운 삶을 탐구해온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가
인공지능이 불러온 거대한 ‘철학적 도전’에 답하다

2022년 11월 챗GPT의 상용 버전이 공개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은 사회경제적 변화의 선두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생성형 인공지능이 어떤 질문에도 척척 답하고 그림을 그려주며 영상을 만들면서, 사람들은 진짜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섰다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인공지능 기술이 또 하나의 도약을 이루면서 인간과 비슷하거나 넘어서는 일반인공지능 또는 초지능의 출현도 머지않았다는 기대감과, 그에 따라 인간은 필연적으로 도태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엇갈리고 있다.

고통과 불평등 속에서도 어떻게 사유해야 인간답게 살 수 있는지를 천착해온 이진우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선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그는 원하는 결과물을 즉각 제공하는 인공지능을 ‘21세기의 소피스트’라고 규정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바로 ‘소크라테스의 지혜’라고 웅변한다.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원하는 답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이진우 교수는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대체할 것처럼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인공지능은 못하지만 인간은 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인간 조건과 존재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 기계는 느낄 수 있는가? 기계는 의식을 갖고 있는가? 이진우 교수는 이 세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인공지능 시대 또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간 조건을 성찰하자고 제안한다. 철학적·인문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조건을 살펴보는 이 책은,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도 왜 여전히 인간으로 살고자 하며 어떻게 해야 더욱 인간답게 살 수 있는지 그 이유와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프로메테우스

1장 인간과 인공지능의 파트너십

챗GPT의 도전: 인공지능, 인간에게 말을 걸다
인간 지능의 역사와 지성 혁명
인공지능 시대의 소크라테스

2장 사고하는 인공지능: 기계는 생각할 수 있는가?

Q1. 도대체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Q2. 셀프 트랙킹으로 자기 인식이 가능한가?
Q3. 계산은 사고를 대신할 수 있는가?

3장 공감하는 인공지능: 기계는 느낄 수 있는가?

Q4. 공감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인가?
Q5. 이제 포커페이스는 사라질 것인가?
Q6. 인간보다 더 잘 공감하는 인공지능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4장 의식 있는 인공지능: 기계는 자유의지가 있는가?

Q7. 의식은 인간의 마지막 보루인가?
Q8. 의식이라는 환영을 믿는 것과 파괴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해로울까?
Q9. 자유의지가 사라질 때도 우리는 인간일 수 있는가?

5장 포스트휴먼 시대의 디지털 인간 조건

Q10. 포스트휴먼의 실존 조건은 무엇인가?
Q11. 육체 없는 ‘노동’은 어떤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
Q12. 세계 없는 ‘작업’은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Q13. 기계화된 소통은 어떻게 정치 없는 ‘행위’로 이어지는가?

에필로그|소크라테스의 지혜가 필요한 시간
미주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