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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세한 책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한 책 읽기)
우세한 책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한 책 읽기)
저자 : 장윤미
출판사 : 사람in
출판년 : 20231101
ISBN : 9791171010356

책소개


책으로 톺아보는 경쾌하고도 예리한 시선!
기성 비평과는 다른 감각으로 우리의 통념을 파훼하다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와 만나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지도 한 장 없이 낯선 길에 들어서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확실한 안내지도를 얻는다면? 심지어 그것이 보물지도라면? 《우세한 책들》이 바로 그러하다. 이 책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칼럼에서 사회문제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평론가이자 작가 장윤미의 깊은 사유와 예리한 통찰을 담았다. 그는 27권의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한계와 문제점을 분석하며 여성, 장애, 돌봄, 계급 등의 키워드를 깊숙이 들여다본다. 익숙하고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에 균열을 내는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지금 어떤 세상을 살고 있을까? 책을 읽으며 함께 고민하기를 권한다.

목차


여는 글

Ⅰ. 있지만 없고, 없지만 있는 사람들
― 차별에 대하여
서로가 서로를 찾아주는 사회 _ 박희정 외, 《나는 숨지 않는다》
나는 누구와 살 수 있나요 _ 장애여성공감, 《어쩌면 이상한 몸》
이 아이들은 커서 한국 시민이 됩니다 _ 은유, 《있지만 없는 아이들》
목숨 걸지 않고 일할 권리 _ 전혜원,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Ⅱ. 누가 누굴 돌봐야 하나
― 돌봄에 대하여
독박 돌봄 대신 서로 돌봄 _ 김영옥 외, 《새벽 세 시의 몸들에게》
나를 돌보도록 허락하는 사회 _ 황두영, 《외롭지 않을 권리》
때로는 이기적인 사람이 좋다 _ 야스토미 아유무, 《단단한 삶》
내가 돌봐야 할 최후의 인물 _ 박희병, 《엄마의 마지막 말들》

Ⅲ. 사는 집이 계급이다
― 집에 대하여
공생과 기생 사이 _ 손원평, 《타인의 집》
집 떠나면 다 어른 _ 유은실, 《순례주택》
특명: 세권에 진입하라 _ 조남주, 《서영동 이야기》
집은 나의 힘 _ 하재영, 《친애하는 나의 집에게》

Ⅳ.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것
― 두려움에 대하여
급변하는 사회는 불안하다 _ 알랭 드 보통, 《불안》
가난이 꿈인 사람은 없다 _ 소준철, 《가난의 문법》
나는 어디서 죽을 수 있을까 _ 김현아, 《죽음을 배우는 시간》
역사가 없어 떠도는 사람들 _ 양영희,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Ⅴ. 진심과 의심 사이, 소신과 맹신 사이
― 신념에 대하여
뇌가 편해지면 사회는 불편해진다 _ 나카노 노부코, 《정의중독》
신은 믿지만 종교는 없습니다 _ 필 주커먼, 《종교 없는 삶》
이것은 시험인가, 도박인가 _ 박권일, 《한국의 능력주의》
인생은 빚을 갚는 과정 _ 정지아, 《아버지의 해방일지》

Ⅵ.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 음식에 대하여
당신이 먹는 짐승의 얼굴 _ 이동호,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양식장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 _ 호프 자런,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당신에게 무해하다는 거짓말 _ 마리 모니크 로뱅, 《에코사이드》

Ⅶ. 각자도생은 이제 그만
― 희망에 대하여
말해줘, 너를. 놓지마, 나를 _ 손원평, 《아몬드》
진정성에 목매는 이유 _ 앤드류 포터, 《진정성이라는 거짓말》
당신의 위성이 되어드릴게요 _ 정세랑, 《지구에서 한아뿐》
우리는 어떤 세상을 살고 있을까 _ 김대식·챗GPT,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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