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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읽어주는 예수
저자 : 고진하
출판사 : 비채
출판년 : 2015
ISBN : 9791185014463
책소개
‘모든 사람을 시인이게 하는 시인’ 예수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일상을 축복으로 바꾸는 서른여섯 편의 시와 산문들
이 책의 구성은 꽤 단출하다. 여는 시 [시인 예수]와 닫는 시 [상쾌해진 뒤에 길을 떠나라]를 포함한 서른여섯 편의 시가 실려 있고, 각각의 시마다 시인의 산문이 보태져 한 꼭지를 완성한다. 제1부 ‘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에서 작가는 다양한 믿음의 자세를 이야기한다. 눈처럼 낮은 곳으로만 무너져내리는 겸허함을 노래한 마종기 시인의 [눈 오는 날의 미사]를 시작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영혼을 어루만지는 신현정의 [하느님 놀다 가세요], 월트 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 김현승의 [감사하는 마음] 등이 이어진다. 헬렌 켈러의 [행복의 문]으로 여는 제2부 ‘나는 어디서나 당신을 본다’에서는 고진하의 [어머니의 성소], 임의진의 [마중물], 다니카와 슌타로의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등의 시를 통해 일상의 모든 곳이 성소(聖所)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제3부 ‘바위를 꽃으로 만드는 힘’에서는 정현종의 [부엌을 기리는 노래], 이문재의 [오래된 기도], 닉스 워터맨의 [모든 걸 알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을 것을] 등의 시를 통해 용서의 힘과 받아들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타인을 이해하는 자세를 역설한다. 눈 밝은 시인이 찾아낸 동서고금의 시 서른여섯 편. 그리고 시인이 공손하게 모셔온 예수의 음성. [시 읽어주는 예수]는 시의 힘을 잊은 현대인에게 전하는 예수의 간곡한 위로이자 성찰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목차
여는 시_시인 예수 6
1부│영원한 눈물이란 없느니라
마종기의 [눈 오는 날의 미사] 17
김지하의 [님] 25
박성룡의 [쉼표를 찍으며] 33
신현정의 [하느님 놀다 가세요] 41
월트 휘트먼의 [나 자신의 노래] 49
김현승의 [감사하는 마음] 57
고정희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 65
윌리엄 데이비스의 [가던 길 멈춰 서서] 73
김기택의 [그는 새보다도 적게 땅을 밟는다] 81
틱낫한의 [서로 안에 있음] 87
정진규의 [감나무 새순들] 95
프란체스코의 [평화의 기도] 101
2부│나는 어디서나 당신을 본다
헬렌 켈러의 [행복의 문] 113
고진하의 [어머니의 성소] 121
이문재의 [농업박물관 소식?우리 밀 어린 싹] 129
윤동주의 [십자가] 137
이해인의 [4월의 환희] 145
김남조의 [그대 있음에] 157
정현종의 [경청] 165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기탄잘리 11] 165
최승호의 [몸의 신비, 혹은 사랑] 183
임의진의 [마중물] 193
다니카와 타로의 [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203
3부│바위를 꽃으로 만드는 힘
쉘 실버스타인의 [사라져버린 언어] 215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인생 찬가] 221
김현승의 [절대고독] 231
에밀리 브론테의 [나는 부귀영화를 가볍게 여기네] 239
이문재의 [오래된 기도] 247
윌리엄 데이비스의 [본보기] 255
닉스 워터맨의 [모든 걸 알면 모든 걸 용서할 수 있을 것을] 263
필립 시먼스의 [불완전한 것이야말로 우리의 낙원] 271
랭스턴 휴즈의 [어머니가 아들에게] 279
에밀리 디킨슨의 [짧은 노래] 287
정현종의 [부엌을 기리는 노래] 295
닫는 시_상쾌해진 뒤에 길을 떠나라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