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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뉴 노멀과 언택트, 연결과 밀도에 관하여)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뉴 노멀과 언택트, 연결과 밀도에 관하여)
저자 : 이재갑|강양구
출판사 : 생각의힘
출판년 : 2020
ISBN : 9791185585666

책소개


여기, 코로나19에 관해 쏟아지는 무수한 담론 속에서 정확하고 정직한 정보와 날카롭고도 살뜰한 논의를 힘껏 붙잡는 책이 출간되었다.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 방역의 최전선에서 분투한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뾰족하고 집요한 취재로 대중에게 분명한 정보를 제시해온 강양구 과학전문 기자가 의기투합했다. 추천사를 쓴 작가 김혼비의 말을 빌리면, 이 책에는 “‘확진자’와 그 숫자를 단지 코로나의 심각성을 진단하는 단서로서 코드화하지 않고 고통받는 개인으로서, 막지 못해 참담한 사건으로서 대하는 태도”가 깃들었다.

책은 감염병의 한복판에서 코로나19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며, 우리 사회는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전망한다. 이재갑 교수는 1부에서 정책 자문에 힘쓰며 전국의 치료 현장을 누볐던 100일간의 숨 가빴던 기록을 들려준다. 2부와 3부에서는 총 8장에 걸쳐 두 저자의 심도 있는 대담이 이어진다. ‘바이러스’, ‘질병관리본부’, ‘공공의료’, ‘역학조사관’, ‘숨겨진 그늘’, ‘혐오’, ‘방역과 정치’, ‘뉴 노멀과 언택트’ 등 각각의 키워드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일상 속 연결과 밀도에 관한 고민과 사유가 독자 안에서도 움트고 확장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할 이야기가 넘쳐난다_이재갑

1부 코로나 19, 100일의 기록

2009년 12월 31일-모든 일이 시작됐다 | 2020년 1월 10일-첫 회의 | 1월 26일- 3번 확진 환자: 바이러스가 정체를 드러내다 | 1월 27일-서울역에서 탄생한 검사 시스템 | 1월 30일-‘중국인 입국 금지’ 논쟁 | 2월 초-아슬아슬, 조용조용 | 2월 18일-대구: 대유행의 시작 | 2월 20일-최악의 상황에서 마련된 ‘K -방역’ | 2월 23일-청도대남병원의 비극 | 3월 2일-행동 백신: 사회적 거리 두기 | 3월 초-서서히 잡히는 불길

2부 바이러스와 시스템

1장 바이러스
바이러스와의 접촉, 이렇게 시작된다 | 모든 바이러스는 언제건 터질 수 있다
Q&A 1, 2

2장 질병관리본부
메르스에서 코로나19까지, 질본을 둘러싼 크고 작은 이야기 | 무늬만 차관, 권한은 없는 질병관리본부장 | 질병관리본부에서 질병관리청으로, 관료주의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 코로나19 정국에서 단연 눈에 띈 한 사람, 정은경 본부장
Q&A 3, 4

3장 공공의료
‘공공’과 ‘민간’이라는 이분법 |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Q&A 5

4장 역학조사관
숫자도 시스템도 모두 부족하다 | 최전선의 인력 부족 문제, 해결 방법은 없을까?
Q&A 6

3부 바이러스와 사회

5장 숨겨진 그늘
신천지 | 정신병원, 요양시설 | 장밋빛 제2의 인생?: 고령사회의 민낯 | K -방역이란 무엇인가 | 콜센터, 택배 물류센터: “아파도 꾸역꾸역” | “취약한 곳은 재난 후에도 취약하다”: 큰 물음표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
Q&A 7, 8

6장 혐오
인간이 가진 자연스러운 감정!? | 코로나19와 중국 혐오 | 그다음은 신천지 신도 | 이태원발 집단감염 | 혐오는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Q&A 9, 10

7장 방역과 정치
대한민국은 달랐다 | 다른 나라는 어떠하였는가? | 바이러스와 민주주의
Q&A 11, 12

8장 뉴 노멀과 언택트
한국 사회와 교육 | 취약한 구조와의 진지한 대면 | 새로운 시대의 변화: 작지만, 훨씬 큰 감동을

에필로그∥어떻게 바이러스와 살아갈까?_강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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