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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절대와 자유(YOO YOUNGKUK 1916-2016) (유영국 탄생 100주년 기념전)
저자 : 국립현대미술관
출판사 : 미술문화
출판년 : 2016
ISBN : 9791185954189
책소개
본 도록은 2016년 11월 4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백년의 신화: 한국근대미술 거장전 유영국 1916~2002](2017.3.29.~2017.6.25. 부산시립미술관)의 기념 서적으로 제작되었다. 유영국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본 전시와 도록을 통해 화가 유영국의 뛰어난 조형감각을 엿보고 그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1916년 경상북도 울진 깊은 산골에서 태어난 유영국은 1930년대 도쿄에서 미술공부를 시작했다. 1943년 태평양전쟁의 포화 속에서 귀국하여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쳤고 1955년 이후 서울에서 본격적인 미술활동을 재개하였다. 그는 신사실파, 모던아트협회, 현대작가초대전, 신상회 등 전위적인 미술단체들을 이끌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1964년 돌연 미술그룹 활동의 종언을 선언하고 첫 개인전을 개최한 후 2002년 타계할 때까지 오로지 개인 작업에만 몰두하며 평생 400여 점의 아름다운 유화작품을 남겼다. 유영국의 작품에는 점, 선, 면, 형, 색 등 기본적인 조형요소가 주를 이룬다. 이들은 서로 긴장하며 대결하기도 하고 모종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기도 하면서 그 자체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깊은 바다, 장엄한 산맥, 맑은 계곡, 붉은 태양 등을 연상시키는 그의 작품은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낸 것이 아니다. 하지만 추상화된 조형의 힘은 더욱 직접적으로 자연의 정수에 다가가는 체험으로 관객을 이끈다.
목차
인사말 Foreword
바르토메우 마리 |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영순 | 부산시립미술관장
전시기획 서문 Curatorial Essay
유영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 김인혜
아카이브 1935-1942 Archives 1935-1942
도판과 에세이 Plates and Essays
전위사진과 유영국 | 권행가
유영국의 그룹 활동 | 오광수
추상과 황홀: 유영국의 1964년 이후 | 이인범
유영국과의 가상 대화 | 윤명로
작가 연보 | 이인범 Artist Biography
출품작 목록 List of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