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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딸, 총을 들다 (대갓집 마님에서 신여성까지, 일제와 맞서 싸운 24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저자 : 정운현
출판사 : 인문서원
출판년 : 2016
ISBN : 9791186542200
책소개
치마를 두른 독립운동가들,
여성의 이름으로 조국을 찾겠노라!
물론, 여성도 독립운동을 했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여성 독립운동가, 하면 태극기 들고 만세 부르다 옥중에서 숨진 유관순 열사 이외에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가? 매국노, 하면 이완용밖에 모르듯이,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 못지않게 헌신적으로 평생을 바쳐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그들을 잊어버리고 있다. 『조선의 딸, 총을 들다』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대열에서도 푸대접을 받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삶과 행적을 복원한 책이다. 대갓집 마님에서 최고의 신식교육을 받은 엘리트 신여성까지, 오로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조국을 찾겠노라 치열하게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아름답고 용감한 삶, 용감해서 더욱 아름다운 삶을 들려준다.
목차
머리말 - 나라를 되찾는 일에 남녀가 따로 있나
개론 - 여성 독립운동가, 누가 어떻게 싸웠나?
1. 고문으로 두 눈 먼 ‘대갓집 안주인’ - 한국 독립운동 명가의 잊혀진 주역 김락
2. ‘이봉창 · 윤봉길 의거’의 은밀한 조력자 - 백범의 비서로, 조선의용대 대원으로 활약한 이화림
3. ‘여자 안중근’, 일제를 저격하다 - 독립 호소 위해 무명지 자르고 조선 총독 암살에 가담한 남자현
4. 여섯 번의 국경의 밤 - 자금 조달에서 살림까지, 임정의 전천후 안주인 정정화
5. 17살 순국소녀, ‘북한의 유관순’ - 함경북도 명천에서 만세 시위하다 옥에서 순국한 동풍신
6. 나는 대한 독립과 결혼했소 - 엘리트 ‘신여성’ 출신 항일투사 김마리아
7. 투사로, 투사의 아내로, 두 번 살다 - 간호사 출신 항일투사이자 신채호의 아내였던 박자혜
8. 총 들고 일본군과 싸운 ‘부산의 딸’ - 조선의용대 대원으로 활약한 박차정
9.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10. 33살 임산부, 일제의 품에 폭탄을 안기다 - 임신한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 던진 안경신
11. “비행기를 몰고 가서 일본 왕궁을 폭격하리라” -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12. 우뭇가사리 부정 판매, 해녀들 빗창 들다 - 일제의 수탈에 맞서 일경 파출소 습격한 제주 해녀 부춘화
13. 말하는 꽃, 독립 만세를 외치다 - 수원 3·1혁명 주도한 기생 김향화
14. 을밀대에 우뚝 선 한국의 여성 노동운동가 1호 - 사상 첫 ‘고공농성’을 벌인 강주룡
15. “남정네만 의병 하면 무슨 수로 하오리까” -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16. ‘청포도’ 시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 저항시인 이육사의 시신을 인수한 항일투사 이병희
17. 가슴에 육혈포 품고 다닌 ‘신여성’ - 호랑이굴에 본부 차린 대한독립청년단 총참모 조신성
18. 아무르 강가의 붉은 외침 - ‘자유’를 위해 싸우다 일제에 총살당한 김알렉산드라
19. 중국 대륙 누빈 ‘여성 광복군의 맏언니’ - 한국 여군의 효시가 된 항일무장투쟁가 오광심
20. 여장군, 또는 혁명의 화신 - 항일무장투쟁의 최전선에서 싸운 투사 김명시
21. 기름에 젖은 머리를 탁 비어 던지고 - 독립운동에 뛰어든 ‘사상기생’ 정칠성
22. 대한의 여성이여, 모두 일어나라! -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최후의 여성의원 방순희
23. 92년 만에 돌아온 하와이의 애국부인 - 광복을 위해 이역만리에서 분투한 ‘하와이 이민 1세’ 이희경
24. ‘눈물 젖은 두만강’의 주인공이 된 ‘막스걸’ - 풍운아 박헌영의 아내이자 독립운동 동지였던 주세죽
참고문헌
여성 독립유공자 포상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