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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레가토(누드 사철 제본)
사랑의 레가토(누드 사철 제본)
저자 : 김기석
출판사 : 꽃자리
출판년 : 20200106
ISBN : 9791186910269

책소개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부요를 누가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샘에서 물을 마시는 목마른 사슴처럼 말씀에서 마시는 분량보다 거기다 남겨두는 것이 훨씬 많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성서는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많은 견해와 상황에 따라 여러 가닥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주님은 당신의 말씀을 여러 색깔로 채색하시어 그 말씀을 고찰하는 사람마다 그 안에서 주시고자 하는 말씀을 볼 수 있게 하신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거기서 풍성하게 찾을 수 있도록 주님은 그 안에 많은 보화를 숨겨 놓으셨다. 이 책은 저자가 ‘묵상’을 통해 찾은 보화이고 우리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준다.

자기의 근원과 목표를 안다는 것처럼 든든한 일이 또 있을까?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아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 법이다. 바다를 향하여 흐르는 강물은 잠시 지체할 수는 있지만 흐름을 멈추지 않는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별명은 ‘그 길의 사람들’이었다. 길은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걷기 위해 존재한다. 예수의 길을 걷지 않으면서 예수를 따른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말은 쉽지만 그 예수를 따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우리 욕망을 거스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 길을 걷는 것이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그 길을 거쳐야만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길을 걷기 위한 ‘묵상’과 ‘기도’의 훈련을 담아내고 있다. 훈련은 형편이 좋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운동을 진행한다. 그래야 몸과 마음의 습관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신을 단련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수도사들은 정확하게 정해진 시간에 기도와 묵상을 한다. 기도가 몸에 배게 하기 위해서이다. 개신교에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이런 훈련이다.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바탕으로 기도를 바치는 습관이 중요하다.

목차


5월 푸른달

1일 홀로 그리고 함께
2일 나그네로 산다는 것
3일 오, 복된 약함이여
4일 잃어버린 어린이성
5일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6일 누가 하나님의 사람인가?
7일 성찰 없는 후회
8일 젖 뗀 아이처럼
9일 티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10일 절실함과 신뢰가 만날 때
11일 생명은 소명이다
12일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라
13일 지나침을 경계하라
14일 사랑할 자유
15일 상처를 무늬로 바꾸라
16일 붓글씨 쓰는 이치처럼
17일 화여, 복이 네게 기대어 있구나
18일 죽원옹竹園翁, 불이당不移堂
19일 우리가 인간의 대표
20일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21일 날이 갈수록 근사해지는 삶
22일 사랑의 레가토
23일 지향이 분명하면
24일 제자가 된다는 것
25일 풍요로움이라는 시험
26일 바라봄이 곧 삶이다
27일 영적인 듯 보이나 육적인 사람들
28일 위임받은 세계
29일 꾸짖음을 달게 받을 때
30일 아름다운 관계
31일

6월 누리달

1일 주님은 나의 희망
2일 주님의 위엄에 눈 뜨다
3일 지극 정성
4일 나의 뜻은 사라지고
5일 영혼의 구조조정
6일 두려움을 넘어
7일 꽃 피우는 사람
8일 아름다운 순간
9일 광야학교
10일 영혼의 계승
11일 멍에까지 메라구요?
12일 경외심을 잃을 때
13일 다리 놓는 사람
14일 다듬은 돌을 쓰지 말라
15일 놀라운 신비
16일 삶은 계속된다
17일 아나니아
18일 우짜노
19일 무지개 백성
20일 하나님의 뜻을 앞지르지 말라
21일 탄식을 넘어 기쁨으로
22일 하나님의 일터에서
23일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24일 겨자풀 천국
25일 두 자매
26일 관계의 촉매
27일 남을 배려하는 자유
28일 접촉점
29일 영이 맑은 사람
30일 하나님의 꿈을 가슴에 품다

7월 견우직녀달

1일 머뭇거림 없이 걸어가도록
2일 길들여짐에 대한 거부
3일 선을 굳게 잡으라
4일 청지기의 착각
5일 괴어 받쳐주시는 하나님
6일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7일 의기소침을 털고 일어나
8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9일 상쾌해진 뒤에 길을 떠나라
10일 바보 같은 열정
11일 바위처럼
12일 교육의 목적
13일 성찬의 신비
14일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
15일 연약한 자가 세상을 구한다
16일 축복의 소명
17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애태움
18일 눈 밝은 사람 라합
19일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20일 죽어서 사는 길
21일 더러운 발을 내보일 용기
22일 보신주의의 어리석음
23일 예수님도 때론 분노하셨다
24일 잠과 식사
25일 창조적인 연대
26일 쓴 뿌리를 뽑으시는 하나님
27일 샨티 세나
28일 추수의 때는 또 다른 파종의 때
29일 가치의 우열이 없는 나라
30일 너는 묻혀서 참나무가 되리라
31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8월 타오름달

1일 ‘아멘’이 된 사람
2일 죄는 곧 부자유
3일 토기장이 집에서
4일 시험하지 말라
5일 하나님을 모욕하는 사람들
6일 오늘을 충실하게
7일 흙가슴으로
8일 냄새 혹은 향기
9일 호감을 사는 사람들
10일 울타리가 된 사람
11일 앎과 모름 사이에서
12일 희망의 뿌리
13일 공동체를 세우는 사람들
14일 평화 나누기
15일 예언자로 산다는 것
16일 당신을 알고 싶습니다
17일 매서운 추위를 견딘 후에
18일 낙담의 마귀
19일 진짜 반지
20일 길을 닦으며 기다리라
21일 우리는 그의 영광을 보았다
22일 도취를 경계하라
23일 인색한 마음을 극복하라
24일 부자 젊은이와 삭개오의 차이
25일 깨어 있어라
26일 자기 불화를 넘어
27일 내면의 우상숭배
28일 생기를 청하다
29일 눈으로 뵙는 주님
30일 모욕조차 품어 안는 사랑
31일 우리 가운데 거니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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