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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너 잠자는 자여
깨어나라, 너 잠자는 자여
저자 : 김기석
출판사 : 꽃자리
출판년 : 2020
ISBN : 9791186910276

책소개


하나님의 말씀이 지닌 부요를 누가 다 이해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샘에서 물을 마시는 목마른 사슴처럼 말씀에서 마시는 분량보다 거기다 남겨두는 것이 훨씬 많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성서는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많은 견해와 상황에 따라 여러 가닥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주님은 당신의 말씀을 여러 색깔로 채색하시어 그 말씀을 고찰하는 사람마다 그 안에서 주시고자 하는 말씀을 볼 수 있게 하신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거기서 풍성하게 찾을 수 있도록 주님은 그 안에 많은 보화를 숨겨 놓으셨다. 이 책은 저자가 ‘묵상’을 통해 찾은 보화이면서 더불어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준다.

자기의 근원과 목표를 안다는 것처럼 든든한 일이 또 있을까?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아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는 법이다. 바다를 향하여 흐르는 강물은 잠시 지체할 수는 있지만 흐름을 멈추지 않는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별명은 ‘그 길의 사람들’이었다. 길은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걷기 위해 존재한다. 예수의 길을 걷지 않으면서 예수를 따른다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말은 쉽지만 그 예수를 따르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우리 욕망을 거스르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 길을 걷는 것이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은 그 길을 거쳐야만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길을 걷기 위한 ‘묵상’과 ‘기도’의 훈련을 담아내고 있다. 훈련은 형편이 좋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운동선수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운동을 진행한다. 그래야 몸과 마음의 습관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신을 단련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수도사들은 정확하게 정해진 시간에 기도와 묵상을 한다. 기도가 몸에 배게 하기 위해서이다. 개신교에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이런 훈련이다. 이 책은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바탕으로 기도를 바치는 습관으로 인도해준다.

목차


서문 - 영혼의 훈련

9월 열매달

1일 책망의 유익
2일 뿌리를 박다
3일 통념을 깬 여인들
4일 헐뜯지 말라
5일 교만이라는 병
6일 당신이 우리와 무슨 상관입니까?
7일 아마샤의 비극
8일 마음을 지키는 길
9일 진리 체질
10일 어처구니없는 꿈이라 해도
11일 어울림 속에서 자라는 평화
12일 나는 날마다 죽습니다
13일 위로
14일 깊은 물 속에서
15일 순례자로 산다는 것
16일 사랑하면 보인다
17일 반얀나무처럼
18일 새싹처럼
19일 누가 구원받은 사람인가
20일 언제까지 그러실 겁니까
21일 겨자씨 같은 믿음
22일 메시지를 잃어버린 메신저
23일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
24일 소명을 견주지 말라
25일 당신의 손
26일 잔치는 끝나고
27일 공동체의 아름다움
28일 오만한 권력의 몰락
29일 참 사람의 길
30일 사랑이란 끈질긴 모험

10월 하늘연달

1일 총체적 회복
2일 유라굴로 앞에서
3일 공동체로의 초대
4일 복과 화 사이
5일 지향이 달라지면
6일 우주적 찬양
7일 보내신 분의 뜻을 따라
8일 변방에서 시작되는 하늘나라
9일 하늘 그물은 성기어도
10일 요셉의 유골을 모시고 가다
11일 인생의 가뭄을 겪으며
12일 주인이 부재하는 시간에
13일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
14일 몸을 굽히시는 하나님
15일 누구를 모시고 사나?
16일 다리를 놓는 사람
17일 그리움으로 이어진 길
18일 드러냄의 욕망과 결별하라
19일 외로움이 가져다주는 복
20일 하나님과의 사귐
21일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
22일 그리스도인의 인식표
23일 사나운 영의 숨소리
24일 변방에서 시작되는 희망
25일 뜻을 굳게 세운 사람
26일 사울의 시간은 기울고
27일 삶의 등뼈를 곧추 세우라
28일 직립한 사람의 아름다움
29일 늘어난 제단에서 죄가 늘어난다
30일 거룩한 손길
31일 말씀을 분별하는 지혜

11월 미틈달

1일 엘닷과 메닷도 품고 가라
2일 계명들이 가리키는 길
3일 하나님의 날개가 되어
4일 물은 목마름 쪽으로 흐른다
5일 그리움의 실핏줄
6일 생명을 살리는 지혜
7일 떠날 때와 머물 때
8일 신앙은 일어섬이다
9일 새로움을 맞아들일 용기
10일 우울에 빠진 시대
11일 뒤주 속의 여인
12일 하나님의 씨
13일 어리석은 듯 보이나
14일 강인한 삶으로의 초대
15일 왕후 와스디
16일 뜻이 바로 서면
17일 미더운 말은 아름답지 않다
18일 밀레도에서
19일 사람들에게 몸을 맡기지 않으셨다
20일 게르솜과 엘리에셀
21일 동상 만들기 욕망
22일 음식이 문제가 아니다
23일 온화하게 바로 잡으라
24일 축제의 함성을 외칠 줄 아는 백성
25일 영혼의 버팀목
26일 다윗의 자기 이해
27일 고통을 통해 깊어지다
28일 다윗의 춤
29일 틈이 많은 사람
30일 갈대, 갈 데, 갈 때

12월 매듭달

1일 인류의 대표자로
2일 성령이 주시는 선물
3일 잠수복과 나비
4일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
5일 자족과 경건
6일 사막의 기적
7일 얼굴, 내면의 풍경
8일 명랑하게 대항하기
9일 꺼지지 않는 불
10일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
11일 예수를 바라봅시다
12일 고향무정
13일 쟁기를 잡은 사람
14일 안식을 취하라
15일 담장 허물기
16일 무거운 그림자를 떨치고
17일 이야기의 장엄한 세계
18일 신령한 복
19일 함께 있겠다는 신호
20일 역설적인 희망
21일 그리스도의 평화
22일 빛나는 샛별
23일 강보와 같은 사람들
24일 꿈을 품고 기다리다
25일 진정한 사랑이란?
26일 부끄러움, 은혜의 통로
27일 비록 반딧불이 하나라 해도
28일 제자가 된다는 것
29일 감사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30일 위선을 경계하라
31일 깨어나라, 너 잠자는 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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