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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위한 길, 걸어야 할 길
걷기 위한 길, 걸어야 할 길
저자 : 김기석
출판사 : 비아토르
출판년 : 2020
ISBN : 9791188255658

책소개


살아오는 동안 길에서 만난 벗들과
대화하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열아홉 편의 편지


“인생은 길이다. 길을 떠난 삶은 상상할 수 없다. 어떤 때는 환히 열린 길을 콧노래를 부르며 걷지만, 어떤 때는 막힌 길 앞에서 울기도 한다. 갈림길 앞에서 서성일 때도 많다. 어느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이 갈린다. 초대교회 교인들의 별명은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의 길을 나의 길로 삼아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를 ‘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많으나, 언제부턴가 ‘걷기 위한 길’이 아니라 ‘바라보고 찬탄하고 경배하는 길’로 변해 버린 ‘그 길’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이 책은 『길은 사람에게로 향한다』라는 제목으로 2007년에 출간된 바 있다.)

목차


재출간에 즈음하여
들어가는 말: 스스로 길이 된 사람

1부 서로의 몸을 적시는 작은 몸짓
메마른 가슴에 봄의 온기를
서 있는 삶의 자리에서
함께 가는 길
걸음을 멈추지 않는 이유

2부 사람다움의 꽃이 피도록
서러움마저 부둥켜안고
자유를 향해 길을 떠날 시간
불이익을 감수하며 걷는 길
인생은 여인숙

3부 자유롭게 부는 바람처럼
불의한 세상을 이길 힘
용서를 다시 생각하다
슬픔에게 희망을 말하는 법
삶의 방향을 모색할 시간
본래 자리로 돌아가는 지름길

4부 창날 위를 걷듯 조심스럽게
사랑의 레가토
소외를 극복하는 길
칸트의 저녁 산책, 하이데거의 숲길
영원의 문턱으로 데려가는 뱃사공

나가는 말: 걷기 위한 길, 걸어야 할 길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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