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너의 계절
너의 계절
저자 : 백가희
출판사 : 쿵
출판년 : 2018
ISBN : 9791188345397

책소개


산뜻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부드럽고 따뜻한 감성 에세이


『당신이 빛이라면』『간격의 미』로 독자에게 봄 같은 사랑의 설렘과 겨울의 고독함을 공유한 작가 백가희가 신작 에세이 『너의 계절』(2018, 도서출판쿵)로 돌아왔다. 이전 에세이들에서는 첫사랑 같은 풋풋하고 애틋한 설렘과 사랑 후의 깊은 감성을 담았다면, 이번 에세이에는 나를 이루던 모든 관계에 대해 풀어냈다.

우리는 타인과 부딪히며 오히려 나에 대해 알아간다. 상처받으며 또 어쩌면 나도 모르게 상처 주며 쌓아온 나에 대한 이야기.
또 지나고 보니 깨달아졌던 당신들을 이해하며 쓴 글들이 우리에게 새로운 위로를 전해준다.
여기에 여성스럽고 따뜻한 감성의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한은서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글에 봄의 전경을 선물한다.

사랑이 내 간격에 머물다가는 순간이 있다. 이유도 모른 채 노을같이 물드는 사랑이 있었다. 내가 허용하지 않아도,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던 사람마저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간격들로 밀려들어온 적 있다. 제게 편히 기대라고 자세를 바꾸고 어깨를 내어주던 순간, 예쁜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찍어온 노을 사진을 내보이던 순간, 잠든 머리를 조심히 쓰다듬는 손길의 순간, 그런 순간의 틈 사이로 네가 흘러왔다. 빛이 퍼지듯 아주 순식간에, 다정하게. 그 간격에 네가 있었고 내가 숨 쉬었다.
_ 본문 ‘머물러주어 고마웠던 사람에게’ 중에서

목차


1부 마음을 안아주는 일
잘가요 / 나의 치유법 / 뿌듯한 일상 / 긴 새벽 앞에 서다 / 생일 축하해 / 내 목소리를 듣는 연습 / 하루 끝 행복의 단서 / 상처는 지우지 못한 자리에 다시 생긴다 / 당신의 이름을 보고도 멀쩡해지기까지 / 아주 사소한 이별 / 하필이면 / 잘 살아간다는 것 잘 사랑한다는 것 / 삶, 사람, 사랑 / 당신만큼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 너의 첫 / 맹신 / 최소한의 성공 / 너를 위해, 나를 위해 / 네게는 끝까지 다정할 것 / 사랑의 일 / 나의 ‘위대한’ 당신 / 어쩌면 나와 같은 당신을 위하여 / 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마음 / 나의 모든 당신들 / 더러 상처받기 도 하겠지만 / 봄을 위한 다짐 / 한 조각의 풍경이 또 몇 달을 살게 할까 /

2부 계절의 끝, 너의 마음을 헤아린다
대체할 수 없는 것 / 언제나, 항상, 늘, 예외 없이 / 당신이 사는 시간을 듣는 일 / 내 청춘은 당신으로 설명할 수 있어 / 너여야만 했는데 / 후회는 나중에 오는 것이라서 / 당신이라면 감당할 수 있겠다, 이 아픔을 / 네가 반가운 거면 좋겠다 / 밤, 편지 / 나의 너 / 이제 어쩐다 / 최선 / 당신과 사랑의 역사 / 당신 같은 온도를 안아본 적이 없어 / 사랑은 아무것도 구원하지 않았다 / 바람 / 11:11 당신이 나를 지배하는 시간 / 내 사랑의 방식이란 것이... / 하루살이 / 삶의 근원 / 환상을 쓰는 일 / 당신의 눈에는 내일의 우리가 / 종교 / 넌 모르지? / 순간이 더디게 흐른다 / 고백 / Never-Ending / 내가 너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을까? / 사랑이라는 속임수 /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만가만 걷는 일 / 내 시간의 이름 / 잊어본 적이 없다 / 공존 / 당신과 나의 전제 / 소원 / 네가 있는 하루 /

3부 사람들은 우리를 ‘필연’이라 불렀다
친애하는 나의 당신들 / 지우지 못한 것 / 정체된 구름 / 사람들은 우리를 ‘필연’이라 불렀다 / 당신으로 사는 일 / 재회, 회귀 / 머물러주어 고마웠던 사람에게 / 당신으로 살았다 / 그리움의 다른 이름 / 추억을 되감는 시간 / 그리움은 과거를 몽땅 후회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 사랑의 꽃말 / 이 별과 저 별 / 우리로서의 우리 / 당신은 떠나가도 사랑은 머무르듯이 / 사랑을 대하는 방법 / ‘서로’라는 말 / 꽤 괜찮은 사람 / 고백 / 이, 별수 없는 버릇 / 너라는 원본 / 요즘 나는 사랑이 무섭다 / 할 수 없는 일 / 네탓 아니야 / 온당하다 / 알람 / 낙인 / 회고록 / 마음으로 할 수 없는 일 / 제목 없던 밤 / 따뜻한 겨울 / 사랑의 잔상 / 안녕, 사랑 /

에필로그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