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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일기 (쩡찌 그림 에세이)
저자 : 쩡찌
출판사 : 아침달
출판년 : 2021
ISBN : 9791189467340
책소개
우리 마음의 결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쩡찌 작가의 그림 에세이
다난한 일상에 다정한 곁을 내어주는 이야기들
『땅콩일기』는 작가 쩡찌가 ‘땅콩’을 통해 일상에서 겪는 마음의 일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그림일기다. 땅콩일기는 2019년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재, 2만 8천 명이 넘는 독자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연재되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작품 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완전히 새롭게 편집해 선보이는 소장판이다. 이에 더해 추가컷, 미공개 에피소드 등을 다수 담아내어 독자들의 곁에 다가간다.
쩡찌는 일상 속 슬픔과 두려움, 그리고 기쁨과 위안을 살피며 솔직하게 전하는 작가다. 쩡찌는 자신에게 마음의 냉장고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 냉장고 안에는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두려운 것들을 외면하지 않는다.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는다면 기쁨 또한 제대로 마주하지 못할 테니까.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감정들을 잘 느끼기 위해서는 기쁨도, 슬픔도, 아무것이 아닌 것들도 모두 찬찬히 들여다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가가 우울과 싸우며 다정한 사람이 되었듯이 말이다. 사는 데엔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쩡찌는 그래도 쓰고 그래도 그리겠다고 한다. 그래도 살아가겠다고 한다. 깨끗한 조약돌 같은 것들을 손에 꼭 쥐고서. 그게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쩡찌의 그림은 우리에게 그런 삶의 의지를 전해준다.
목차
1부
땅콩의 탄생 010
따끈따끈 016
빈 그릇 020
떨리는 마음 026
차갑고 따뜻한 사람 028
피아노 의자 042
마음의 냉장고 046
곁 058
생각지도 못한 정체 060
기분에는 기분을 064
오백 068
재능기부 072
정말 좋아 076
타락천사 080
새 접시를 내어주는 사람 106
제일 좋아해 110
아무것도 아닌 날 118
조약돌 같은 것 120
적당한 크기 122
하얀 개와 잠 126
2부
라일락 향 134
나의 땅콩 친구에게 138
언니들이 사라졌다 144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154
친구에게 158
그런 믿음으로 162
허락한 슬픔 166
슬픔 168
그래도 178
그런 믿음으로 2 184
사랑과 우정 사이 190
스무 살 무렵의 편지-S에게 194
일상 공유 208
하는 일 214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216
아몬드의 하소연 220
반드시 나를 찾아 226
8월 주말의 일기 232
여름이었다 238
쾅쾅이와 아무 일기 244
그래서 너를 용서한다는 건 아니고 258
눈 보면서 무슨 생각해? 260
3부
모든 것이 달라질 거야 272
울고 싶다고 말할 때마다 278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282
실망스러운 날 292
내가 이긴다 298
엄마의 생일 302
요즘 생각 308
지금의 세계에서 316
작동 334
구원 350
스무 살 무렵의 일기-별의 자리 354
그런 미래 366
쾅쾅이와 아무 일기 2 382
반드시 행복하세요 388
재능을 소홀히 하지 마, 너에게도 세상에도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