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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는 사람
저자 : 안준원|이민진|최영건|최유안
출판사 : 은행나무
출판년 : 2019
ISBN : 9791189982058
책소개
그렇게 공간은 소설이 된다
네 명의 소설가가 펼쳐놓는 매혹의 공간들!
등단 5년차 미만, 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들의 첫 앤솔러지 소설집 『집 짓는 사람』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소설가 안준원, 이민진, 최영건, 최유안은 『집 짓는 사람』을 통해 ‘공간’을 테마로 한 네 편의 단편과 네 편의 에세이를 선보인다.
우리는 공간을 가꾸고, 꿈꾸며 살아간다. 개인의 취향을 담은 SNS 계정과 안락한 방, 간절히 소망하지만 요원하기만 한 집, 혹은 무언가를 떠올릴 때조차 머릿속에는 공간이 열린다. 인간으로 존재하는 건 끊임없이 공간을 만들어가는 일이다. 이때 공간은 개인의 밀실이었다가 공동의 광장이 되기도 하고, 비어 있다가 어느새 들어차기도 한다. 개별적이면서 공동화된 것, 비어 있기에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것. 그렇게 공간은 소설이 된다. 반짝이는 상상과 감각으로 빚어낸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이라는 공간에 담겼다. 젊은 소설가들이 함께한 이 공간에는 욕망과 이상, 좌절과 희망, 기묘함과 아름다움 등 다채로운 빛깔과 향기가 가득하다.
동시 출간되는 소설집 『집 짓는 사람』과 시집 『대답 대신 비밀을 꺼냈다』는 지난 한 해 동안 네 명의 시인과 네 명의 소설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사업 지원을 받아 함께 기획하고 각자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순간’과 ‘공간’이라는 일상의 양면을 각기 다른 개성과 새로움으로 기록했다. 2019년 봄. ‘시가 포착한 순간과 소설이 머문 공간’에 눈길을 돌려주시길, 그리하여 일상의 순간과 공간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목차
여는 글
각자의 공간에서 우리는 …… 5
안준원
염소 …… 11
소설가의 말 …… 49
이민진
쿤스트캄머 …… 53
소설가의 말 …… 88
최영건
물결 벌레 …… 91
소설가의 말 …… 119
최유안
집 짓는 사람 …… 123
소설가의 말 …… 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