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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무죄다 (검사 이성윤의 검 날수록 화내는 이야기)
꽃은 무죄다 (검사 이성윤의 검 날수록 화내는 이야기)
저자 : 이성윤
출판사 : 아마존의나비
출판년 : 2023
ISBN : 9791190263238

책소개


검사 이성윤.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했음에도 평생을 몸담았던 검찰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 유배 아닌 유배를 당하고 있는 그가 책을 썼다. 『꽃은 무죄다』는 스스로를 ‘꽃개’라 자처하는 전 서울고검장 이성윤의 ‘꽃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억울한 처지에 처하면 저간의 사정을 과장되게 토로하며 결백을 주장한다. 하지만 결백한 사람은 애써 자신을 변명하지 않는다. 현재 겪는 화(禍)에 화(火)내는 자는 스스로의 허물을 덮으려는 사람이다. ‘검(檢) 날수록 화(花)내는’ 날, 만 리를 날아 세상을 품는 사람은 거짓도 허세도 없는 꽃을 통해 자신을 올곧게 세운다. 『꽃은 무죄다』는 검사 이성윤이 아내와 함께하는 동행의 시간을 위해 ‘꽃개’ 역할을 자임한 후, 꽃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꽃을 통해 살피게 된 세상사를 담담히 서술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5

1부 화(和)

꽃개의 연원, 빼앗긴 이름이여 다시 부를 이름이여 | 19
양지꽃, 언 땅을 녹인 애틋한 사랑 | 29
개망초, 미움받을지언정 ‘중꺾마’ | 34
복수초, 복수를 꿈꾸는 인내와 사랑 | 39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1 | 44
닻꽃,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45
금강초롱꽃, ‘하나부사’가 웬말이냐 | 52
큰구슬붕이, 꽃개가 찾아낸 참다운 미소 | 57
강아지풀, 심쿵이가 그립다 | 63
멕시코소철, 말없이 곁을 지켜 준 내 동생 소철이를 소개합니다 | 71
닭의장풀, 그리운 나의 어머이 | 77
감나무, 어머니의 새벽 그리고 사랑 | 84
팽나무, 지울 수 없는 팽목항의 기억 | 87

2부 | 통(通)

연꽃, 처염상정의 기적 | 95
꽃마리, 우리들의 작은 이웃 | 100
병아리풀, 낮은 데로 임하소서 | 104
삼백초, 탁월한 협력과 겸손으로 상생하다 | 108
가을벚꽃, 상식을 의심하라 | 113
담쟁이, 뜯긴 자리에 끝끝내 자신을 남겨 | 117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2 | 121
민들레, 꿋꿋하고 의젓하게 | 122
인동덩굴꽃과 구절초, 위장하되 위선하지 않는다 | 126
물봉선과 얼레지, 비용과 정성을 아끼지 않는 감동 전략 | 131
꽃을 대하듯 살아 보라 | 135
개나리와 영춘화, 시작과 끝을 생각하며 | 138
낙우송, 어떤 상황에서도 길을 찾는 지혜로 | 142

3부: 순(順)

대추나무, 모름지기 이쯤의 내공은 있어야 | 149
박새, 아! 허망할 왕 노릇이여 | 155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3 | 160
히어리, 제 자리를 잡지 못해 방황하는 존재들 | 161
풍년화, 혹한의 시련을 넘어 | 165
목련, 진짜는 어디 가고 무도함만 남아 | 169
노랑망태버섯, 자신조차 품을 수 없는 그 텅 빈 화려함이란 | 174
미선나무, 버려진 우아함에 대하여 | 178
금꿩의다리, 진정한 아웃사이더 | 183
미국실새삼, 작은 영웅들에 기생하는 어둠의 세력 | 188
맹종죽, 풀인가 나무인가 | 196
은행나무, 자신조차 감당 못 하면서 | 201
변산바람꽃, 부족함을 채우는 협력의 생존 전략 | 208

4부: 그리고 희망(望)

노루귀, 짧은 겨울 해를 모아 일어선 아련한 강인함이여 | 213
처녀치마, 내 상처를 어루만져 준 위안과 위로 | 222
석산, 심어진 자리에서 결실을 | 229
느티나무, 위엄과 위안을 한 몸에 품고도 | 236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_4 | 241
양하와 야고, 가식 없이 허세도 없이 | 242
달맞이꽃, 신뢰가 만든 조화와 상생 | 249
납매, 희망을 전달하는 섣달 매화 | 254
금잔옥대, 유배지에도 꽃은 피어나니 | 259

에필로그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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