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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일상의 단단한 언어들)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일상의 단단한 언어들)
저자 : 김유진
출판사 : 피카(FIKA)
출판년 : 20201015
ISBN : 9791190299145

책소개


너무 익숙해서 내버려 두었던 나의 말,
그 말로 내 마음과 감정과 진심을 돌보는 일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자꾸만 친구가 한 말이 생각나고 생각할수록 속이 터져버릴 것 같다. 나는 왜 친구 말에 상처받았을까? 나는 무슨 말을 듣고 싶은 걸까?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는다는 건 내 말과 마음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다. 그럴 때는 내가 어떤 말에 상처받는지 살펴봐야 한다. 누구나 쉽게 무너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예민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 약한 부분을 누가 건드리면 상처받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어떤 말에 상처받는지를 알게 되면 신기하게도 감정이 좀 가라앉는다.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수많은 말들로부터 내 마음을 지키고 관계도 지킬 방법은 없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좋은 대화를 계속해나가야 한다. 생각해보면, 말 때문에 상처받기도 하지만 말에서 위로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카톡 창을 여는 게 아닐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는 일상에서 좋은 대화를 나누는 여러 가지 방법, 특히 말로 나를 돌보면서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황과 솔루션을 담았다. 사실 나는 이미 좋은 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버려두었던 내 말로 내 마음과 감정과 진심을 돌보는 일을 시작해보자.



목차


[프롤로그]
좋은 대화와 말들이 쌓여야 삶이 단단해진다

1장.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지?
말은 혼자 오지 않는다
나는 이런 말을 들으면 힘들어하는구나
타로나 사주를 보러 가는 진짜 이유
하고 싶은 말을 다 못 하고 산다는 생각
억울하면 지는 거다

2장. 내 마음이 내 말을 따라가지 못할 때
내 말이 없으면 남의 기준으로 살게 된다
영혼 없는 리액션의 쓸모
끝내 열등감이 되는 것들
비참해질 나를 위해 남겨놓은 말
‘옳음’과 ‘공감’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상처받았음을 알아차리게 하는 방법
제대로 쉬어라, 막말을 멈추려면
내면 아이가 하는 이야기
100퍼센트 완전한 말은 어디에도 없어

3장. 너는 왜 말을 기분 나쁘게 할까
상대의 입장이 ‘있다’는 것까지만
너는 네가 만들어놓은 나만 좋아하지
칭찬에 휘둘리지 않아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꼰대와 요즘 것들의 대화법
말싸움에서 졌다고 마음까지 진 건 아니잖아
대화인 듯 대화 아닌 이모티콘
무기력과 뒷담화의 관계
지금은 ‘우리’가 필요한 시간

4장. 내 삶을 단단하게 하는 말들
“나 그거 잘 몰라” 괜히 아는 척 금지
“하차할게요”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수 있는 힘
“가끔 해 먹기도 해” 지친 나를 돌보는 법
“난 네가 좋아” 거절이 두렵지 않은 이유
“내가 도와줄게” 될지 안 될지 잘 모르지만
“나 자신요” 나도 내가 참 좋아

5장. 말로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대화법
때로는 다른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고
나를 검열하는 데 에너지를 쓰지 않기
All or Nothing에서 벗어나기
대화는 ‘말’로만 하지 않는다
남의 말과 글을 가까이 두어야 하는 이유
나는 기브인가, 테이크인가
서로의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순간
곁가지는 버리고 본심에 집중하려면
질문하면서 더 단단해지는 관계

6장. 아무 말 대잔치 잘 들었습니다
서로의 말에는 과거가 있다
나에게 말해줘서 고마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듣기를 최대한 늦춰야 할 때도 있으니까
먼저 나 자신에게 귀를 기울일 것

[에필로그]
나는 나로 살아야지, 내 말들을 데리고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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