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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 (평등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관점을 배우다)
저자 : 강은주
출판사 : 이봄
출판년 : 20221018
ISBN : 9791190582674
책소개
이미지 문해력이 중요하다
우리는 하루에 수천 개의 다양한 이미지를 접하며 산다. 백 마디 말보다 한 개의 이미지가 강력한 힘을 갖는 시대, 우리의 ‘이미지 문해력’은 어느 정도일까. 이미지 문해력은 ‘그림 감상법’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감상법은 화가의 생애, 예술사조 등과 같은 고급 정보를 알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방식을 고수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방식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그림과 그에 따른 새로운 정보를 제시하면서 무한반복한다. 그림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그림과 정보를 발굴해주지 않으면 사적 감상에 머무는 ‘미술’은 우리 삶에서 꼭 필요한 것일까. 꼭 알아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미지 문해력’의 차원에서 그림을 바라보면 ‘미술’은 이전과 다르게 다가온다. 미술을 새로운 정보가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면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린다.
목차
책을 출간하며
우리의 첫 미술사 수업을 시작하며 : 왜 페미니즘 미술사인가
첫번째 수업 -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존재하지 않았는가
두번째 수업 - 왜 여성들은 ‘위대한’ 미술가로 여겨지지 않았는가
세번째 수업 - 젠더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네번째 수업 - 공간 설정과 인물 표현으로 본 젠더 이데올로기
다섯번째 수업 - 누드 이미지에 담긴 젠더 이데올로기
여섯번째 수업 - 고대부터 17세기까지의 여성 미술가들: 가려진 이름들
일곱번째 수업 - 이브와 성모 마리아
여덟번째 수업 - 18세기의 여성 미술가들: 화려함 뒤에 가려진 실력
아홉번째 수업 - 행복한 어머니상
열번째 수업 - 19세기의 여성 미술가들: 모더니티 사회의 전사들
열한번째 수업 - 타락한 여성상
열두번째 수업 - 팜므파탈 이미지의 부상
1권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