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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이 (무엇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소녀의 이야기)
완벽한 아이 (무엇으로도 가둘 수 없었던 소녀의 이야기)
저자 : 모드 쥘리앵
출판사 : 복복서가
출판년 : 20201204
ISBN : 9791191114058

책소개


우연히 접하게 된 짧은 리뷰 속 긴 울림이
김영하 작가와 복복서가의 문을 두드리다!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책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복복서가의 첫 번역서는, 한 해외 도서 리뷰 사이트에서 시작되었다. 장은수 대표는 우연히 접한 리뷰에 눈을 떼지 못해 바로 일독을 시작했고 강력한 이야기와 마음을 사로잡는 시적인 문장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가족에 의해 세상과 단절되었으나 삶에의 의지를 잃지 않고 끝끝내 자유를 향해 나아간 자신의 삶을 담은 프랑스 출생의 심리치료사 모드 쥘리앵의 에세이는 그렇게 복복서가와 인연이 닿았다.

아내인 대표의 권유로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내용을 읽게 된 소설가 김영하 역시 프롤로그를 읽자마자 단박에 ‘이 책은 꼭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더 읽어볼 필요도 없었다.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책이라는 점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담담하고 시적이며, 강한 힘을 지닌 문장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언어나 문화의 장벽도 막지 못할 분명한 힘과 무게를 지녔다. 일사천리로 출간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면서 가장 고심한 것은 번역가 선정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원고와 함께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었다. 한 난민 가족의 여정을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루』의 번역가 윤진이었다. 번역가 역시 원서를 검토하자마자 끌림에 따라, 자신이 꼭 번역하고 싶다며 의뢰를 즉각 수락했다. 출판사와 검토를 맡은 소설가, 번역가가 의기투합하여 분투한 끝에 2020년 11월, 『완벽한 아이』를 출간했다. 소설가 김영하는 추천의 글을 통해 “그 어떤 출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철저히 혼자가 되어 갇혀 있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목차


추천의 말 1 | 내 영혼의 주인은 누구인가_김영하
프롤로그
린다
피투
린드버그
케네디
데콩브 선생님
우리, 궁수자리 태생들
수영장
그리네곶
지하실
아르튀르
도축꾼
나사송곳
일과표
구덩이
레몽
블랑숑
에마유 디아망
동굴
그레고르와 에드몽
주황색 책
1945년산 퀴베
지하에서
피라미드
호랑이 카펫
티레의 히람
라바이야크
벽돌담
회색 조끼
크리스털 공
페리소
메니 그레구아르
헝가리 랩소디
아스프로
니체
마틸드
송아지
열쇠
비행기구
우정
탈레스의정리
신전지기
넌 그리 생각하지
몰랭 선생님
마리노엘
들라타유 씨
산티나스 재즈밴드
에필로그
감사의 말
추천의 말 2 | 폭압적 남성성을 무너뜨린 작지만 강한 힘_정희진
추천의 말 3 | 스스로를 구해낸 어린 소녀의 용기_김소영
옮긴이의 말 | ‘아버지-괴물’에 맞선 소녀의 작고 위대한 무기, ‘삶’_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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