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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오브 뷰티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저자 : 미하엘라 노로크
출판사 : 진선북스
출판년 : 20240423
ISBN : 9791193003435
책소개
“아름다움에는 한계가 없으며,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500명의 인물 사진으로 보는 세계의 여성
여성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책!
- 아마존 사진 및 여행 에세이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
-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타임』, 『CNN』, 『BBC』 등 수많은 매체에 소개된 화제의 사진집
루마니아 출신의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는 2013년부터 100여 개의 나라를 여행하며 ‘아틀라스 오브 뷰티’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다. 일상의 여성을 사진에 담아 우리 주위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고, 그녀의 작품은 『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타임』, 『CNN』, 『BBC』 등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었다.
『아틀라스 오브 뷰티』는 미하엘라 노로크가 펴낸 첫 번째 사진집이다. 아마존 우림에서부터 인도의 저잣거리와 런던 시가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만난 여성 500명의 사진과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였다. 카메라를 나침반 삼아 여성들의 일상적인 경험과 도전, 꿈을 엿보며 아름다움은 돈과 인종,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어디에나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아름다움은 외모를 넘어 우리를 좋은 인간으로 만드는 모든 자질에 관한 것임을 일깨워 준다.
여성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이 특별한 ‘아틀라스’는 아름다움에 대한 전통적 관념을 바꾸는 변화의 여정으로 우리를 이끈다.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내면에서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고, 서로의 다름과 세상의 다양성을 보다 깊게 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그녀는 열한 살 때 전차에 치였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흉터가 많이 남았다. 그 이야기를 내게 들려주면서 그녀는 뺨이 홍당무처럼 빨개졌다. 여러 해 동안 그녀는 피부 때문에 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몇몇 밴드에 속해 있었지만 얼굴의 홍조와 사고로 인한 흉터 때문에 청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가 너무나 두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아름다움이란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 사고에서 두 번째 삶을 얻었음을 이해했고, 지금은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베를린, 독일」중에서
하셸은 버스를 타고 두 시간 달려와 사우바도르 도심에서 코코넛 주스를 판다. 내가 두 번째로 찾아간 날 그녀는 울고 있었는데, 몇 시간 동안 주스를 두 개밖에 팔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전날 밤 아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해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딸아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는 미소를 지었다. 딸아이를 ‘메우 비스코이토’라고 불렀는데 포르투갈어로 ‘내 비스킷’이라는 뜻이다. (…) 매일 저녁 먼 길을 돌아오면 하셸은 물을 끓여 아기를 씻기고 아기의 옷을 손으로 빤다. 그녀의 비스킷이 입는 옷은 매일 티 하나 없이 깨끗하고 향긋한 냄새가 난다. 하셸은 진정한 히로인이다. 아직 어리지만 너무나 사랑이 많고 매우 강인하다.
---「사우바도르, 브라질」중에서
알라는 장래가 촉망되는 영화감독이다. 대학에서 그녀는 사진과 사랑에 빠졌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돈을 벌어 괜찮은 카메라를 샀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사진 수업을 듣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젊은 여성에게 적절한 환경이 아니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기발한 생각을 해냈다. 함께 수업을 듣자고 아버지를 설득한 것이다. 두 사람은 수업에 등록했고, 두 번째 수업이 끝난 다음 아버지의 눈이 열렸다.
---「암만, 요르단」중에서
브리지트는 1년 동안 폴 댄스 강사로 일해 왔다. 그녀는 이 국제적인 도시에서조차 이 스포츠에 대한 편견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힘과 유연성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피트니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이것을 스트립쇼로 인식한다. 많은 여성에게 폴 댄스는 자신의 몸에 편안하게 익숙해지는 법을 배우는 훌륭한 방법이다.
---「뉴욕, 미국」중에서
많은 사람이 미디어가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방식에 영향을 받아 특정한 미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 하지만 피나르는 거기 해당되지 않는다. 그녀는 키프로스계 튀르키예인으로 오래전부터 연극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래서 키프로스로부터 튀르키예로 이주하여 열심히 노력한 끝에 꿈을 이루었다. 무대 위에서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자연스럽고 자유로운 자신의 모습을 사랑한다. 결국 아름다움은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며, 피나르 같은 사람이 그것이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