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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인도 (인도, G3로 가는가 여기서 멈추는가)
두 개의 인도 (인도, G3로 가는가 여기서 멈추는가)
저자 : 아쇼카 모디
출판사 : 생각의힘
출판년 : 2024
ISBN : 9791193166642

책소개


IMF와 와튼스쿨을 거친 프린스턴 교수 아쇼카 모디
네루부터 모디까지 독립 인도를 파헤치다

독립 직후부터 현재까지 인도의 정치와 경제를 총체적으로 조망한 역저 《두 개의 인도》가 독자를 만난다. IMF에서 일하고 와튼스쿨 교수를 역임한 프린스턴 대학교의 경제학자 아쇼카 모디 교수가 조국 인도에 대한 환상을 깨부수고 인도를 제대로 알려준다. 모디 교수는 1947년 독립을 맞이한 인도에서부터 시작해 오늘날 116개의 유니콘 기업을 위시한 나렌드라 모디 집권기까지의 이야기를 시간 순서대로 풀어놓는다. 1950년대 초 일본보다 높았던 인도의 세계 제조업 수출 점유율, 뒤늦게 상승한 인도의 여아 초등학교 등록률, 한·중·일보다 뒤처진 인도의 도시화율 등 당대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통계는 충격적이다.

저자는 당시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영화의 장면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립 후 인도 연대기를 눈앞에 펼쳐 보인다. 최상류층에는 포브스가 꼽은 11위, 17위 부자 무케시 암바니와 가우탐 아다니 등 세계적 부호들이 즐비하지만 인도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모디 교수는 10억의 생산연령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는 6억 7천만 명이며, 3억 3천만 명은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 경제활동인구 중 거의 절반인 46%가 여전히 농업에 종사한다는 통계 등 구체적 자료를 바탕으로 인도 정치·경제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객관적으로 논평하고 있으며 인도의 부패와 일자리 부족, 산업 구조의 실패, 교육 문제를 신랄하게 고발한다. 혼란과 무질서 속에서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 G3라는 비전을 내비치며 기업, 투자자, 청년들의 눈앞에 아른거린다. 인도의 가능성은 그 인구와 국토만큼 무한해 보이지만 이 책 없이는 허상에 불과하다. 인도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두 개의 인도》에 주목하라. 2024년 오늘, 인도의 모든 것이 여기 담겼다.

〈삼프로TV〉〈지구본 연구소〉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소개해 온 최준영 박사의 번역과 한국에서 손꼽히는 인도 전문가 이광수 교수의 감수로 신뢰를 주는 것도 이 책의 특장점이다. 저자 모디 교수가 한국어판을 위해 새로 쓴 서문은 한국 독자들이 인도를 바라볼 때 느끼는 막연함을 해소해 줄 것이다.


목차


《두 개의 인도》에 대한 찬사
한국어판 서문
서문

1장 과거와 현재, 서론

1부 가짜 사회주의, 1947-1964

2장 불확실한 시작
3장 가지 않은 길
4장 네루의 위험한 도박
5장 네루가 베팅을 두 배로 늘리다
6장 타고르의 들리지 않은 노래
7장 네루의 비극, 민주주의의 첫 번째 배신

2부 폭력, 1964-1984


8장 샤스트리가 이끌어낸 용감한 변화
9장 인도의 격동기를 구원할 구세주
10장 황후를 가지게 된 인도
11장 분노가 억압을 만나다
12장 실패한 도박
13장 다시 배신하는 민주주의, 탈산업화의 시작
14장 폭력이 집으로 들어올 때

3부 약속, 1985-2004


15장 정치적 역풍에 직면한 파일럿
16장 라지브, 힌두 민족주의의 돌풍을 불러오다
17장 너무도 짧았던 각성의 순간
18장 약속에는 어두운 이면이 있다
19장 아니, 인도는 빛나지 않는다

4부 교만, 2005년부터 현재까지


20장 두 인도가 흔들리면서 멀어지고, 민주주의는 삐걱거리다
21장 모디, 경제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다
22장 모디, 인도의 분열된 민주주의를 박살내다
23장 COVID-19가 드러낸 도덕적 타락

에필로그: 실현 가능한 이상주의

감사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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