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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저자 : 고수리
출판사 : 첫눈
출판년 : 2016
ISBN : 9791195538225
책소개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삶에도 드라마가 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 소중한 사람들에 대하여
저자인 고수리 작가는 ‘KBS 인간극장’ 팀에서 방송작가로 일했고, 카카오 브런치에 ‘그녀의 요일들’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연재해왔다. 그녀의 요일들은 작가 자신을 비롯해 ‘평범한 주인공들’의 삶을 다룬 요일별 에세이로 연재 당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다음 카카오가 주최한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금상을 수상했다. 《우리는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는 제목처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격려와 희망, 따뜻함을 전한다.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어제 나의 일상 같은 글이, 친근하게 다가와 지친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이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공허하고 감상적인 이야기는 없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소한 순간들,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사유를 담았다. 그저 삶이라는 드라마를 살아가는 가장 평범한 주인공들, 그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도 드라마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우리가 주인공이고, 우리 삶이 다 드라마”라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정성, 행복, 희망과 같은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바로 우리의 이웃들, 보통사람들의 삶 속에서 엿볼 수 있다. 스쳐가는 타인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저자의 글들이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감동을 준다. 오늘을 잘 살아갈 힘을 준다. 문득 우주의 티끌만큼 작고 하찮은 존재라고 느껴질 때,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버거울 때, 어느 것 하나 맘에 들지 않고 너무도 못생겨 보일 때, 이 책의 글들이 응원처럼 다가올 것이다.
목차
고작가의 날들
작은 기적
결혼은 예고 없는 불시착 같은 것
신기원의 카세트테이프
엄마라는 직업
기억을 걷는 시간
눈 내리던 밤
그때 우리는 꽃처럼 피어
내가 사랑한 1분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누구나, 누군가의 별
꽃으로 둘러싸인 요새
그렇게 어른이 된다
밤의 피크닉
상큼한 알토의 하루
어느 기숙사생의 수능도시락
패배의 기억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어쨌든 사랑
밤바다에서 우리
코끝에 행복
멀고 아름다운 동네
버려진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늙어간다는 것
산타클로스는 있다
일요일의 공기
세 번의 장례식
끼니라는 것
달빛에도 걸을 수 있다
하이 데어! 잘 지내나요?
애송이의 사랑
나의 꽃노래
쉰 한 살, 어른의 눈물
한밤중의 목소리
태평한 미아가 되는 시간
히키코모리의 아침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