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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흔에 봄을 준비했다 (원숙자 자연에세이)
저자 : 원숙자
출판사 : 유씨북스
출판년 : 2016
ISBN : 9791195695928
책소개
무공해 자연의 맛, 소박한 삶의 의미
일흔에 수확한 자연과 인생에 대한 성찰들
갑자기 농장행을 결심한 남편과 그와 함께 농장을 가꾸고 정원을 돌보며 경작 일지를 기록한 아내. 일흔에 시작한 농사에서 얻은 소박한 삶의 즐거움과 자연의 고마움을 잔잔한 수필로 전한다.
은퇴 후 서울을 떠나 농장에서 알게 된 무공해 자연의 맛
부부가 함께 ‘공부의 길’을 걸으며 느낀 소박한 삶의 의미
이 책은 난생 처음 농사를 짓게 된 노부부의 8년간의 농장 생활을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갑작스런 남편의 결정에도 의심이 아닌 믿음으로 지지했고, 그녀 또한 농장의 매력에 푹 빠져 휴일이면 빠짐없이 농장을 챙겼다. 그렇게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기쁨,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교류, 수확한 농작물을 사랑하는 이들과 나누는 즐거움과 함께한 시간. 저자는 밭 일구고 꽃 가꾸는 시간이 부부가 택한 “공부의 길”이라며 농장에서의 일상을 꼼꼼히 기록했다. 더불어 꽃과 열매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으로 기록한 관찰 일기는 모든 생명에게 보내는 소박한 찬사이다.
목차
소박한 삶을 꿈꾸다
봄은 희망이다 / 지극하다는 것 / 농부의 오뉴월 / 살아 있는 농업 백과사전 / 흙을 덮고 자네 /
인생을 사는 길 / 콩밭에서 / 포도밭의 미켈란젤로 / 안녕, 나의 오아시스
자연이 가르쳐준 것들
능소화 소고 / 내 마음의 꽃밭 / 스토케시아 예찬 / 소리 없는 성황 / 내 삶의 나이테 /
할매요, 슬퍼 말아요 / 먹고산다는 것 / 고마워, 참새 / 겨울나기
함께 살아가는 이유
나비가 되셨나봐 / 고구마밭 옆 그집 / 주는 게 좋은 겨 / 사라지는 아름다움 /
함께하는 행복, 나누는 기쁨 / 향이 있는 삶 / 앉은뱅이 호박 / 물댄동산의 우렁각시 /
봐, 아직은 괜찮아
당신과 언제나처럼
명패 달기 / 등화독서(燈火讀書) / 인간적 삶의 방식 / 봄 준비 / 농사꾼 남편과 겉멋 든 아내 /
산책로 풍경 /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그러니, 그래도 / 꽃향기에 묻혀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