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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저자 : 제인 오스틴
출판사 : 다상
출판년 : 2017
ISBN : 9791195764297

책소개


“거장의 숨결, 흠결 없이 빚어냈다.”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문학가는 누구인가?”라고 묻는 BBC의 설문조사에서 제인 오스틴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작가 사후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 대중에게 강렬한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보인 셈이다.

그렇다면 독자들은 왜 제인 오스틴의『오만과 편견』에 그토록 빠져드는 걸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결혼이 가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탈출구인 시대에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어느 모로 보나 최고의 신랑감인 다아시의 청혼을 애타게 기다리면서도 자신의 마음이 사랑인지 아닌지 성찰하는 이야기의 매력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는 이들 남녀 주인공 커플 외에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제인과 부유한 명망가의 청년인 빙리 커플, 그리고 일생에 단 한 번도 예뻤던 적이 없는 평범한 노처녀(당시 27세) 샬럿과 우스꽝스런 성격의 목사 콜린스 커플, 불량스럽고 철없는 리디아와 위컴 커플 등의 결혼에 이르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번역 문학의 경우 원작이 지닌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독자들이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번역자와 편집자의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시대와 공간의 경계선을 넘어온 작품이 날 것 그대로인 상태로 지금 이곳 독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유명 번역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모든 독자에게 와 닿는 것은 아니고,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모든 독자가 재미있게 읽는 것은 아니다.

최근 많은 독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접하는 짤막한 콘텐츠에 익숙해져 있다. 다상출판사에서는 이러한 콘텐츠 소비 흐름에 맞춰 500페이지가 훨씬 넘는 완역본 『오만과 편견』을 300여 페이지 분량으로 세심하게 가지치기하는 작업을 거쳤다. 작품의 주요 내용과 작가 특유의 풍자와 유머 코드는 그대로 살리면서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완역본을 향한 갈증을 달래기 위한 확실한 장치도 마련해 두었다. 작품 내용 중 대중에게 즐겨 회자되거나 편역자가 보기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원전’을 온전히 수록하여 밑줄로 표시했다. 이런 작업 과정을 거치는 동안, 문장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흥미는 두 배로 높아진 책 한 권이 만들어졌다.

목차


클래식 오디세이를 읽기 전에

제1부

제1장 매력적인 독신남 빙리
제2장 자매들의 사랑은 싹트고
제3장 이 남자들의 꿍꿍이속
제4장 네더필드 무도회에서 생긴 일
제5장 콜린스 씨, 사흘 만에 두 번 청혼하다

제2부
제1장 제인,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런던으로
제2장 엘리자베스, 다아시와 재회하고
제3장 다아시의 오만한 청혼
제4장 위컴의 실체가 밝혀지고
제5장 리디아를 좀 말려줘요

제3부
제1장 그 남자의 집, 펨벌리
제2장 리디아의 야반도주
제3장 녹초가 된 베넷 씨
제4장 불량부부의 탄생
제5장 제인의 남자 빙리, 돌아오다
제6장 중요한 건 저의 행복이죠
제7장 당신의 마음이 지난 4월과 같다면
제8장 평화로운 결말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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