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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왕조 (프랑스인이 본 북한의 겉과 속)
붉은 왕조 (프랑스인이 본 북한의 겉과 속)
저자 : 파스칼 다예즈-뷔르종
출판사 : 중민출판사
출판년 : 2019
ISBN : 9791196614201

책소개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3대에 걸친 왕조정치의 빛과 그림자를 흥미롭게 해부한 최초의 대중적 북한 역사이야기!!

프랑스 주요 경제잡지 《Les Echos》의 ‘2014년 비소설 분야 10대 저서’로 선정된 이 책은 프랑스 외교관이자 역사학자며, 작가인 파스칼 다예즈-뷔르종이 쓴 한국 4부작 중 네 번째 이야기다. 속을 파악하기 힘든 수수께끼 같은 나라, 북한. 프랑스인의 자유분방한 시선으로 이념 대립을 초월해 써내려간 북한의 역사는 오히려 더 살아있는 생동감이 넘친다.
이 책은 다양한 사실과 에피소드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사리 손에서 책을 내려놓기 힘들어 진다. 책은 북한의 과 을 두루 살핀다. 은 최고 통치 가문의 계보와 암투, 반대파의 무자비한 숙청과 처벌, 왕조의 보전에 필요하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생존 지상의 실용주의 또는 무자비한 압제와 억압을 뜻하고, 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와 전통의 쓰임새를 뜻한다. 한 예로, 조선조 말의 상황에서 나라가 망하고 일제의 침략이 한반도를 할퀼 때, 민중들의 마음에 형성된 소망,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갈망을 김일성의 항일 투쟁, 백두혈통의 전통, 북한 체제의 등장에 연관시켜 서술하는 방식은 역사적 감수성과 문예적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을 제공한다. 첫째, 동서양 경험의 비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가 달린 천마 페가수스와 천리마, 북한의 백두산과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말 타는 김정일, 비잔틴 제국과 북한 김씨 왕조를 비교한다. 둘째, 서구 사상으로 북한 특징 설명: 프랑스 법률가, 에티엔 드 라 보에티가 발전시킨 ‘자발적 복종’의 개념으로 북한 주민의 집합의식을 분석한다. 마키아벨리의 ‘미치광이’ 전략 개념으로 김정일의 정책 의도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셋째, 남한과의 흥미로운 비교: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묘사, 남한의 재벌, 일부 사립대학도 왕조체제의 특성을 보인다는 지적도 따끔하다. 넷째, 북한 역사인식의 특징 조명: 한반도의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인물들이 북에서 많이 나왔다는 주장으로 단군,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왕건, 이성계와 함께 김일성을 조명한다. 다섯째, 북한 위기관리 기법의 설명: ‘고난의 행군’이 한참일 때, 체제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할 집권자가 위기의 원인을 자연재난 등에 돌리고 자신을 위기극복의 주역으로 상정하는 특이한 상징 메커니즘을 자세히 해부한다. 여섯째, 미래에 대한 상상력 제공: 김일성은 혁명을 했고, 김정일이 핵왕조를 세웠다면 김정은은 무엇을 할 것인가?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포함하여 경제발전을 향한 북한의 과감한 변신을 열린 눈으로 관찰한다. 일곱째, 북한에 대한 잘못된 통념의 제거: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예측할 수 없는 광기, 대화가 불가능한 벼랑 끝 전술, 집단최면에 걸린 대중 등의 기존의 북한 이미지를 걷어내고 북한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런 서술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부딪치는 북한에 관한 를 다룬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 왕조체제를 구축한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 곧 무너질 것이라는 수많은 외부 관측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건재 하는 이유, 북한 주민이 보이는 복종이 과연 강제인가 자발인가, 김정은의 대변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살핀다. 저자의 흥미로운 서술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네 가지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각자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김일성부터 김정은까지, 3대에 걸친 왕조정치의 빛과 그림자를 흥미롭게 해부한 최초의 대중적 북한 역사이야기!!

프랑스 주요 경제잡지 《Les Echos》의 ‘2014년 비소설 분야 10대 저서’로 선정된 이 책은 프랑스 외교관이자 역사학자며, 작가인 파스칼 다예즈-뷔르종이 쓴 한국 4부작 중 네 번째 이야기다. 속을 파악하기 힘든 수수께끼 같은 나라, 북한. 프랑스인의 자유분방한 시선으로 이념 대립을 초월해 써내려간 북한의 역사는 오히려 더 살아있는 생동감이 넘친다.

이 책은 다양한 사실과 에피소드를 풍부한 상상력으로 담아낸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번 읽기 시작하면 쉽사리 손에서 책을 내려놓기 힘들어 진다. 책은 북한의 과 을 두루 살핀다. 은 최고 통치 가문의 계보와 암투, 반대파의 무자비한 숙청과 처벌, 왕조의 보전에 필요하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생존 지상의 실용주의 또는 무자비한 압제와 억압을 뜻하고, 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와 전통의 쓰임새를 뜻한다. 한 예로, 조선조 말의 상황에서 나라가 망하고 일제의 침략이 한반도를 할퀼 때, 민중들의 마음에 형성된 소망, 나라를 위기에서 구할 새로운 지도자에 대한 갈망을 김일성의 항일 투쟁, 백두혈통의 전통, 북한 체제의 등장에 연관시켜 서술하는 방식은 역사적 감수성과 문예적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을 제공한다. 첫째, 동서양 경험의 비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가 달린 천마 페가수스와 천리마, 북한의 백두산과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과 말 타는 김정일, 비잔틴 제국과 북한 김씨 왕조를 비교한다. 둘째, 서구 사상으로 북한 특징 설명: 프랑스 법률가, 에티엔 드 라 보에티가 발전시킨 ‘자발적 복종’의 개념으로 북한 주민의 집합의식을 분석한다. 마키아벨리의 ‘미치광이’ 전략 개념으로 김정일의 정책 의도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셋째, 남한과의 흥미로운 비교: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묘사, 남한의 재벌, 일부 사립대학도 왕조체제의 특성을 보인다는 지적도 따끔하다. 넷째, 북한 역사인식의 특징 조명: 한반도의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인물들이 북에서 많이 나왔다는 주장으로 단군,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왕건, 이성계와 함께 김일성을 조명한다. 다섯째, 북한 위기관리 기법의 설명: ‘고난의 행군’이 한참일 때, 체제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할 집권자가 위기의 원인을 자연재난 등에 돌리고 자신을 위기극복의 주역으로 상정하는 특이한 상징 메커니즘을 자세히 해부한다. 여섯째, 미래에 대한 상상력 제공: 김일성은 혁명을 했고, 김정일이 핵왕조를 세웠다면 김정은은 무엇을 할 것인가?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포함하여 경제발전을 향한 북한의 과감한 변신을 열린 눈으로 관찰한다. 일곱째, 북한에 대한 잘못된 통념의 제거: 이해할 수 없는 나라, 예측할 수 없는 광기, 대화가 불가능한 벼랑 끝 전술, 집단최면에 걸린 대중 등의 기존의 북한 이미지를 걷어내고 북한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런 서술로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부딪치는 북한에 관한 를 다룬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 왕조체제를 구축한 지구상의 유일한 나라, 곧 무너질 것이라는 수많은 외부 관측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건재 하는 이유, 북한 주민이 보이는 복종이 과연 강제인가 자발인가, 김정은의 대변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를 살핀다. 저자의 흥미로운 서술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네 가지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각자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발간사/ 한반도 탈바꿈 시대에 책을 펴내며 - 한상진

저자 소개의 글/ 파스칼 다예즈-뷔르종과 서울에서 나눈 기억 - 임지현

저자 서문/ 한국 독자들을 위하여



서론 왕이 죽었다, 국왕 만세!

평양의 국상/ 혁명은 김일성 혈통에 대한 영원한 충성을 서약한다/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제1부 한민족이 기다려온 왕자: 김씨 왕조 이전의 한국

1. 하늘의 아들

단군/ 영광스러운 백두의 혈통/ 샤먼 왕자

2. 북에서 온 장군

북한은 언제나 존재했다/ 고구려/ 고려의 귀환

3. 유교상의 왕자

청아한 아침의 나라, 조선/ 조선공화국/ 유교: 만능해설용 텍스트

4. 영적 지도자

미륵불/ 동방의 예루살렘/ 김일성교敎

5. 구원자

‘셔먼호’ 사건/ 홍길동/ 은둔자의 왕국



제2부 권력 후보자: 권력으로의 행진 1912~1960

6. 지도자의 유년시절

‘타이타닉의 해’/ 국가의 기둥/ 머나먼 서부, 만주

7. 게릴라

용기는 나이와 상관없다/김일성의 탄생/ 보천보

8. 하수인

소련에서의 김일성/ “중국 식당 종업원 같다”/ 명령 앞으로!

9. 모험가

군대에 의한 통치/ 전쟁광/ 항구적인 전투

10. 독재자

기회주의자/ 소용돌이 원리/ 소小장군



제3부 김일성 혹은 장엄한 군주제: 1960~1994

11. 승리자

두 번째 용/ 남한을 위협하다/ 북한 여단

12. 군주

대관식/ 계승/ 위풍당당

13. 독자 노선의 기사

종이 호랑이/ “주체 만세!”/ 당중앙

14. 인민의 어버이

배턴 터치/ 철권통치/ 올림픽 전투

15. 송별회

은퇴/ 마지막 일전/ 신격화



제4부 김정일 혹은 핵 왕조: 1994~2011

16. 예언자

재앙/ 희생정신/ 영원한 주석

17. 대부

선군정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한다/

“우리의 위대한 영도자께서 제게 우승할 힘을 주셨습니다”

18. 계몽군주

햇볕정책/ 북한식 해빙/ 아리랑

19. 협박의 장인

깡패국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푸만추

20. 게임의 끝

악의 징후/ 허풍 아니면 고집?/ 마지막 유언



제5부 김정은 혹은 군주제 2.0: 2011년 이후

21. 어쩔 수 없이 선택된 왕세자

셋째 아들/ 김 vs 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후계자

22. 모범적인 손자

최고로 뛰어난 동지/ 100주년 기념 왕자/ 짐이 바로 국가다

23. 방탕한 아들

젊은 왕자/ 강성대국 건설/ 곰 세 마리

24. 슈퍼 악당

전가傳家의 보도寶刀/ 북한의 싸이

25. 좁은 문

동아시아 전선 이상 없다?/ ‘온라인’ 김/ 민족으로의 회귀



결론

벌거벗은 임금님/ 이해하기/ 기억하기/ 준비하기



후기/ 변화의 시간이 왔다

저자와의 인터뷰/ 두 겹의 한반도, 전통과 혁신의 절묘한 결합 돋보여 450

부록

김씨 왕조 가계도

달력으로 본 김씨 왕조의 연혁

김일성과 김정일에 헌정된 호칭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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