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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국은 몰락한다 (미국의 붕괴)
저자 : 안드레이 마르티아노프
출판사 : 진지
출판년 : 2024
ISBN : 9791198476616
책소개
“미국에 도전할 나라는 없다”는 시대는 끝났다!
더 이상 예외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잘살지도 못하는 미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 책은 그야말로 글로벌 패권국가로 스스로를 일컬으며 소련의 붕괴 이후 세계 최강대국으로 군림해 온 미 제국이 맞닥뜨린, 당황스런 현실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자 폭로요 직설적인 비판이다. 저자 안드레이 마르티아노프는 ‘한 나라가 외부적 요인에 의해 지정학적 궁지에 몰리지 않고 이토록 빠르고 걷잡을 수 없이 자멸한 역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은 한 국가의 힘과 위상을 좌우하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소비지상주의와 풍요의 이면, 지리경제학, 에너지 산업, 군사력의 위축, 정치적 파탄, 엘리트들의 무능과 위선, 그리고 전 사회에 만연한 도덕적 타락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쳐 현재 미국이 처한 현실을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몰락한 구소련 아제르바이잔 출신으로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주했는데, 그는 한 시대 최강국으로 군림했던 소련이 붕괴하는 것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역사적으로 많은 제국들이 스러졌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50년 가까이 미국과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해 온 소련의 붕괴는 특히 더 극적이었다. 미국은 소련의 붕괴를 마치 자신들의 승리처럼 생각했지만, 사실 소련은 미국의 우월함 때문에 스러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무너졌다. 미국은 소련의 붕괴에서 어떤 교훈도 얻지 못했고, 그렇게 독선과 오만 속에서 지금의 위기를 맞았다.
미국은 더 이상 초강대국이 아니다. 물론 미국은 아직도 세계 여기저기서 외국 정치인들을 협박할 수 있다. 미국은 후진국을 협박하기 위해 몇 개의 항모전단을 보낼 수 있다. 그러나 팻 뷰캐넌이 최근에 말했듯이 시간이 갈수록 “아무도 미국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_본문 329쪽
목차
머리말
01 소비
식량 구하기│풍요라는 환상
02 부자병
번영의 정치학│부채의 실상
03 지리경제학
04 에너지
05 제조업
실물경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06 서구 엘리트
요직을 차지한 무능한 선무당들│확증 편향│분석적 반향실│
인식론적 폐쇄│미국 국무부│도덕적 타락
07 군비경쟁의 패배자
정책을 팔아먹는 지경학│무기와 기동력의 역할
08 자국민도 지배하는 만인지상의 제국
미국의 협동조합주의적 군대│무엇이 국가 이익인가?
09 죽느냐 사느냐
내분│누가 쇼를 벌이고 있는가?
맺는말: 예외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잘 살지도 못하는 미국
옮긴이 후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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