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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
타인의 고통 / 수잔 손택 [지음] ; 이재원 옮김.
내용보기
타인의 고통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88988105726 04800 : \16500
ISBN  
9788988105115(세트)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DDC  
303.6 -21
청구기호  
303.6 S699rㅇ
저자명  
Sontag, Susan , 1933-
서명/저자  
타인의 고통 / 수잔 손택 [지음] ; 이재원 옮김.
원서명  
[원표제]Regarding the pain of others
발행사항  
서울 : 이후, 2011
형태사항  
[도판4장], 253 p : 삽화 ; 22 cm.
주기사항  
부록: '1. 문학은 자유이다, 2. 현실의 전투 공허한 은유, 3. 다같이 슬퍼하자, 그러나 다 같이 바보가 되지는 말자' 외 수록
서지주기  
참고문헌(p. 188) 및 색인(p. 248-252) 수록
기타저자  
이재원
전자적 위치 및 접속  
 원문정보보기
기타저자  
손택, 수잔
가격  
\16,500
Control Number  
bwcl:104547
책소개  
거짓된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보라!

『타인의 고통』은 미국의 저명한 에세이 작가 수전 손택이 ‘이미지 소비’에 관한 비판을 담아낸 책이다.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오늘날의 현대 사회는 사방팔방이 폭력이나 잔혹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들로 뒤덮여 있다. 특히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사람들이 텔레비전, 컴퓨터, PDA 등의 작은 화면 앞에 붙박인 채로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재앙의 이미지를 속속들이 볼 수 있게 해줬다.

하지만 그녀는 그것이 타인의 괴로움에 대한 공감의 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이미지 과잉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스펙터클로 소비해 버린다는 것. 그리고 타인의 고통이 ‘하룻밤의 진부한 유흥거리’가 된다면, 사람들은 타인이 겪었던 것 같은 고통을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도 그 참상에 정통해지고, 진지해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비웃게 된다는 것이 손택의 지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먼저 이 세계를 거짓된 이미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자고, 제 아무리 이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제스처가 엿보일지라도 세계를 재현하는 이미지의 방식 자체를 문제삼아 보자고 제안한다. 즉, 자신이 예전에 ‘투명성’ 이라고 불렀던 태도를 가지고 우리가 이미지를 통해서 본 ‘재현된’ 현실과 ‘실제’ 현실의 참담함 사이에 얼마나 크나큰 거리가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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