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한 나라의 역사와 온전하게 마주하는 경험입니다. 여행을 통해 그 나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접하게 됩니다. 한 민족의 가치관과 문화를 접하면서 세상을 받아들이는 그릇도 커져갑니다. 이 소중한 경험에서 그 나라의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코 적지 않을 겁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나라로 선뜻 여행을 떠나겠다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이 책은 일본 비즈니스 출장이나 여행 시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도 현지에서 간단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구성하여 일본어를 공부하고 계신 독자분들이 좀 더 재미있게 단어와 간단한 어휘의 패턴을 익히고, 아울러 여행 시 일본어를 못해도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말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 책은 문법이나 어휘를 공부하는 책이기보다는 실용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쉬운 표현들을 사용하였습니다. 가능하면 일본인이 많이 사용하는 표현과,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요리 및 여행지 등 일본에 관련된 많은 콘텐츠를 실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외국어는 말을 능숙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에 그 나라의 문화가 실려 있으면 더욱 고급스럽다 여겨집니다.
지루한 반복 학습의 연속인 외국어 공부이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외국어만큼 재미있는 학습도 없습니다. 외국어 학습은 현지 여행을 통해서, 친구들과 교류 소통을 통해서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찾아 재미있게 공부해나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