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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나이트
서커스 나이트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7437533 0383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DDC
- 813.3
- 청구기호
- 813.3 ㅇ363서
- 저자명
- 길본바나나(吉本ばなな) , 1964-
- 서명/저자
- 서커스 나이트 /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 김난주 옮김.
- 원서명
- [원표제]サ-カスナイト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18.
- 형태사항
- 413 p. ; 20 cm.
- 기타저자
- 김난주(金蘭周) , 1958-
- Control Number
- bwcl:105468
- 책소개
-
자연스럽게 인간의 삶에 배어나는 대자연의 힘과 발리의 매력이 가득 담긴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어느 덧 중년이 된 요시모토 바나나의 한층 성숙한 세계관을 보여주는 소설 『서커스 나이트』. 정령이 가득한 나라, 발리에서 불가사의한 존재들과 함께 성장해 온 사야카는 사물을 만지면 그와 관련된 기억이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일명 사이코메트리다. 성인이 될 때까지 자유롭게 발리에서 성장해 자유롭게 발리에서 성장했던 그녀지만 뜬금없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한 지인으로부터 아이를 낳아 달라는 엉뚱한 부탁을 수락하여 일본에 머물고 있다.
시부모님 집의 2층에서 어린 딸 미치루와 나름 평온하게 지내고 있는 사야카의 일상을 깨는 기묘한 편지가 도착한다. 댁의 마당에 소중한 무언가가 묻혀 있으니 조금 파내도 되겠냐는 내용인데, 더 놀라운 것은 보낸 사람의 사야카의 옛 연인 이치로라는 것이다. 사야카는 몰래 마당의 흙을 파 꾸러미 하나를 발견한다. 풀어보니 작은 뼛조각이 소중하게 감싸여 있고, 사야카는 뼈에 얽힌 기억을 되살려 놓는데…….
의문의 편지와 함께 시작되는 이 작품은 대자연의 힘과 발리의 매력이 가득 담긴, 뒤죽박죽인 가족 구성원이지만 서로 따뜻하게 보듬으며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사람들의 잔잔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딘가 어중간하고 서툰 사람들이 열심히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는 누구나 회복을 위해 잠시 웅크려야 할 시기가 있지만 천천히, 때로는 생각보다 긴 시간 동안 추억을 보듬고 있다 보면 인생의 다음 단계를 나아갈 힘이 생긴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