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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 : 19세기 미국詩 걸작선
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 : 19세기 미국詩 걸작선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24037340 0384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821-22
- 청구기호
- 821 ㄱ912ㅎ
- 서명/저자
- 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 : 19세기 미국詩 걸작선 / 랄프 왈도 에머슨 外 지음 ; 김천봉 옮겨 엮음
- 발행사항
- 서울 : Pubple(퍼플), 2016
- 형태사항
- 448 p. : 초상 ; 21 cm
- 주기사항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미국시[美國詩]
- 기타저자
- 에머슨, 랠프 왈도 , 1803-1882
- 기타저자
- 김천봉 , 1969-
- 기타저자
- Emerson, R. W. , 1803-1882
- 기타저자
- Emerson, Ralph Waldo , 1803-1882
- 가격
- \15800
- Control Number
- bwcl:111815
- 책소개
-
19세기 미국詩 걸작선『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은 19세기 미국의 주요시인 7명(윌리엄 컬런 브라이언트, 랄프 왈도 에머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에드거 앨런 포, 에밀리 디킨슨과 월트 휘트먼)의 주요시들을 대상으로 시인별로 20여 편씩, 183편의 미국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엮은 한글번역시집이다.
그러니 살다가, 그대의 소환일이 다가와
저 신비로운 영역, 죽음의 고요한 홀에서
저마다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될 그곳으로
떠나는 무수한 여행행렬에 끼게 되거든,
그대여, 한밤에 채찍 맞으며 지하 감옥으로
끌려가는 채석장의 노예처럼 가지 말고, 확고한
신념으로 기운차고 기쁘게 그대 무덤에 다가가라,
마치 부드러운 주름 포목으로 몸을 감싸고,
잠자리에 누워 즐거운 꿈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 브라이언트의「죽음에 관하여」에서
겨울은 쉽사리
눈 내리는 법을 알고,
배우지 않아도 봄은 슬기로워
노란 앵초꽃밭 바람꽃밭을 일군다. - 에머슨의「자연」에서
가끔 인간은 자기 안에서 자연을 느낀다
―그의 부성(父性)이 아니라 모성(母性)이
몸속에서 꿈틀거리다가, 불멸의 그녀와 함께
불사신이 된다. 때때로 자연은 우리와
혈족임을 주장하며, 자신의 혈관에서
혈구를 뽑아 우리혈관에 몰래 주입한다. - 소로의「나는 가을 햇살」에서
위인들의 삶이 일깨우는 것은
우리도 숭고한 삶을 누리다가,
시간의 모래밭에 우리발자국
남겨두고 떠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누군가, 인생이라는
장엄한 대양을 항해하다
난파되어 쓸쓸히 버려진 어떤 형제가
보고서, 다시 용기 낼 발자국들을.
자, 그러니, 벌떡 일어나서 살자,
어떤 운명도 맞설 마음으로.
끊임없이 이루고, 끊임없이 수행하면서,
노력하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자. - 롱펠로의「인생찬가」에서
밀려드는 파도에 괴로워
울부짖는 바닷가에 서 있다가,
금빛 모래 알갱이들을
손에 쥐어본다―
겨우 한줌! 그마저도 손가락사이로
흘러내려 심연에 파묻혀버린다,
우는 사이에―우는 사이에!
아 신이시여! 더 꽉 쥐어도
정녕 붙들 수 없는 건가요?
아 신이시여! 무자비한 파도로부터
모래 한 알 얻어낼 수 없나요?
우리가 보거나 그런 것 같은 모두가
그저 꿈속의 꿈일 뿐인가요? - 포의「꿈속의 꿈」에서
희망의 식탁은 행복밥상
한 번밖에 못 앉지만,
어떤 음식을 먹거나
같은 양이 남아있지. - 디킨슨의「희망은 교묘한 대식가」에서
나는 육체의 시인이요 나는 영혼의 시인이다,
천국의 기쁨들이 나와 함께하고 지옥의 고통들도 나와 함께한다,
앞의 것들을 나는 나 자신에게 접목해 번식시키고, 뒤의 것들을 나는 새로운 말로 번역한다.
나는 남자의 시인이요 똑같이 여자의 시인이다,
나는 남자인 것만큼 여자인 것도 위대하다고 말하고,
나는 남자들의 어머니만큼 위대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나는 팽창의 노래, 긍지의 노래를 부른다,
우리는 그동안 충분히 꽥꽥대며 헐뜯어왔다,
나는 역량이란 발전뿐이라고 주장하는 바이다. - 휘트먼의「나 자신에 대한 노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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