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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 제시 버튼 장편소설
뮤즈 : 제시 버튼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4979043 0384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823-22
- 청구기호
- 823 B974mㅇ
- 서명/저자
- 뮤즈 : 제시 버튼 장편소설 / 제시 버튼 지음 ; 이나경 옮김
- 원서명
- [원표제]Muse
- 발행사항
- 파주 : 비채, 2017
- 형태사항
- 491 p. ; 23 cm
- 주기사항
- 비채는 김영사의 문학 브랜드임
- 주기사항
- 원저자명: Jessie Burton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 주기사항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영국현대소설
- 기타저자
- 버튼, 제시
- 기타저자
- 이나경
- 기타저자
- Burton, Jessie
- 가격
- \14500
- Control Number
- bwcl:111878
- 책소개
-
제시 버튼 장편소설 『뮤즈』. 《미니어처리스트》로 세계적 대성공을 거둔 제시 버튼.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예술과 여성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담은, 화려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시대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세밀한 묘사, 예술가의 삶과 예술작품에 대한 창의적 서사, 미묘하게 얽히고 한순간에 풀리는 관계와 갈등 등 단 두 권의 작품으로 ‘제시 버튼의 작품 세계’를 견고하게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제시 버튼은 단연 ‘여성’의 이야기를 꾸려가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작가다. 이미 ‘모든 여성은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건축가다’라는 소설 속 문장을 통해 자유로움을 획득한 여성상에 대한 이상을 살포시 드러냈고, 그 열망을 두 번째 작품 《뮤즈》에서 더욱 아름답게 펼쳐놓았다. ‘뮤즈’는 예술가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인물(또는 사물)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굳이 로뎅과 카미유 클로델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한쪽은 남성이고 다른 한쪽은 여성이라고 가름하는 데 익숙하다.
제시 버튼은 이것은 고정관념이자 또 하나의 억압이라는 메시지를 빼어난 이야기 속에 녹여내었다. 《뮤즈》에서는 역으로 남성이 여성의 뮤즈가 되고, 나아가 여성이 여성의 뮤즈가 된다. 이는 ‘뮤즈’라는 단어에 굳건히 버티고 서 있던 편견에 대한 해체이자, 세상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창작의 불꽃을 태운 여성 예술가들을 향한 위로이자 응원일 것이다.
작가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이 작품은 “완전한 자유, 재정적 독립, 그 누구에게도 의존할 필요가 없는 상태, 남성이 여성의 삶 무대 가운데에 서지 않는 세상, 여성이 섹스와 고독 둘 다 고를 수 있는 세상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힌다. 그리고 “남성 스스로 자신에게 무엇이 이로운지 안다면 그 세상을 축복하고, 함께 혜택을 누리게 될” 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