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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읽기
한 학기 한 권 읽기  / 송승훈 ; 하고운 ; 김진영 ; 임영환 ; 김현민 ; 김영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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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한 권 읽기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88974839659 03370 : \19000
DDC  
028.5-23
청구기호  
028.5 ㅎ165ㅅ
서명/저자  
한 학기 한 권 읽기 / 송승훈 ; 하고운 ; 김진영 ; 임영환 ; 김현민 ; 김영란 지음
원서명  
[기타표제]소박한 독서수업부터 깊이 있는 통합수업까지, '책 읽는 교실'을 꿈꾸는 모든 교사를 위한 실천 지침서
발행사항  
파주 : 서해문집, 2018
형태사항  
490 p. : 삽화, 도표 ; 22 cm
주기사항  
권말부록: 수업 모형별 추천도서 목록
일반주제명  
독서교육
일반주제명  
독서지도
키워드  
독서수업 독서 독서지도 책읽기
기타저자  
송승훈
기타저자  
하고운
기타저자  
김진영
기타저자  
임영환
기타저자  
김현민
기타저자  
김영란 , 1974- , 金英蘭
가격  
\19000
Control Number  
bwcl:113341
책소개  
정규 수업시간에 책을 읽는다!
모든 교과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지침서의 결정판

2018년부터 시행된 ‘2015개정교육과정’에는 국어과에 ‘한 학기 한 권 읽기’가 들어 있다. 한 학기 넉 달 중 한 달은 의무적으로, 교과서가 아니라 단행본 책으로 수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새 교육과정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일선 교사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열 가지 독서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이제까지 출간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들과의 차별점은, 독서수업 방법을 체계적으로 모형화해 국어과뿐 아니라 다른 교과의 교사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독서교육은 특정한 교과의 영역이라기보다, 범교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쉽고 어려운 정도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놓았다. 교사마다 독서교육 경험, 역량, 상황이 다르기에 자기 여건에 맞게 수업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이 책은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와 고민들,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아이들의 놀라운 성취도 되도록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어떤 경우에 그 수업이 위기에 빠지는지, 어떻게 해야 위기를 피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지가 촘촘하게 나와 있다. 글쓴이들은 이 책에서, 학교에서 독서교육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하소연하지 않았다. 그 대신 지금 여건에서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책을 잘 읽으니 같이 해보자고 말을 건다. 비판보다는 일이 되게 하려는 태도가 글 전체에 깔려 있다. 교사에게 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해석과 비판 못지않게, 현실을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는 실행 방안과 실천이다. 이 책은 그 실천에 대한 보고이고, 실천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열 가지 독서수업 모형별 ‘추천도서 목록’을 제공한다. ‘진로독서’에 활용할 수 있는 400종의 방대한 도서 목록부터 150종의 ‘시집’ 목록까지. 이 목록들은 독서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실천되고 검증된 책들로만 추려낸 것들이기에, 이제 막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시작하려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에 비유하면, 이 책은 연애 시절의 달콤한 추억이 아니라 결혼해서 육아와 집안일로 지지고 볶는 생활 이야기에 가깝다. 예쁜 말로 독서가 가치 있다고 설명하기보다 입시 부담이 있는 한국의 중고등학교에서 독서교육을 어떻게 하는지 안내하려 했다.” - 저자 송승훈, 머리말에서


소박한 독서수업부터 깊이 있는 통합수업까지,
‘한 학기 한 권 읽기’에는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이 책에 소개한 열 가지 독서교육 방법은 전국국어교사모임의 독서교육 분과인 ‘물꼬방’ 교사들이 오랫동안 실천해온 것들로, 자신들의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대가 없이 서로 공유한 데서 얻어진 성과이다. 책과 친한 학생들만 모여서 동아리나 방과후학교에서 따로 한 사례가 아니라 학교의 일상에서 정규 교과 수업시간에 보통 학생들과 함께 한 활동으로, 특성화고, 일반고, 과학고 등 다양한 수준과 특성을 지닌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깨지고 다듬어진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글쓴이 중 누구도 자신이 한 수업을 자기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서로의 경험을 개방-공유-협력하며 축적했기에, 각자의 글에는 서로의 문장이 함께 녹아 있다.

글쓴이 중에서 송승훈, 하고운, 김진영, 임영환은 전국국어교사모임 회원으로, 지금 학교 현장에서 쓰이는 여러 독서교육 방법을 정리했다. 김현민은 전국과학교사모임 회원으로, 과학자들이 과학책을 읽는 방식을 독서수업에 적용하여 교과통합수업의 길을 제시했다. 그리고 김영란은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로, 독서교육의 과정을 ‘읽기[讀] - 생각 나누기[討] - 표현하기[論]’, 즉 ‘독-토-론’의 과정으로 모형화하면서 현장 실천 사례가 이론적 틀을 갖추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렇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내내 ‘한 학기에 한 달은 책으로 공부’하고 스무 살이 된 세대는 그 전과 다른 사람들이 된다. 학교 수업시간에 책으로 공부하는 일이 자연스러운 사회 구성원들이 생겨나는 것이다. 시민들이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통계가 자꾸 나오는 현실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국가 수준에서 큰 의미가 있는 기획이다. 여기에는 우리 공동체를 변화시킬 힘이 있다.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10가지 독서수업 방법

1. 독서일지 쓰기 - 사유의 흔적을 남기자
수업시간에 오로지 책만 읽는다. 다만, 매시간 간략하게 ‘독서일지’를 기록하여 자신만의 사유의 흔적을 남긴다.

2. 서평 쓰기 - 나도 평론가!
독서일지를 기록하면서 책을 읽고 난 뒤, 깊이 있는 한 편의 서평을 쓴다. 교사는 아이들이 풍성한 생각거리를 내놓을 수 있도록 ‘질문이 담긴 활동지’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진로독서’와 ‘과학독서’를 하면서 ‘서평 쓰기’를 했던 사례를 소개한다.

3. 책 대화하기 - 책에 대해 재잘거려보자
모둠별로 같은 책을 읽고, 책에 관해 그리고 책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이나 세상일에 관해 친구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눈 뒤, 이 모든 대화의 과정을 글로 남긴다. 혼자 책 읽기의 고독감을 밀어내고 ‘함께 읽기’를 통해, 왜 독서가 사회적 의사소통 활동인지를 확실히 몸으로 느끼게 되는 색다른 체험이다.

4. 질문으로 깊이 읽기 - 질문으로 파고드는 집단지성의 향연
질문을 통해 책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독서수업이다. 학급 모두가 같은 책을 읽고, 각자 떠올린 질문들을 모둠별 토론을 통해 해결한 뒤, 모둠에서 해결하지 못한 질문은 학급 전체와 공유하여 전체 토론으로 해결한다. 그러고도 해소되지 않은 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며 마무리한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하기’가 수업을 이끄는 동력이 되도록 고안된 방법이다.

5. 주제별 책 읽고 발표하기 - 어려운 책은 같이 읽자
모둠별로 하나의 주제에 관한 여러 권의 책 중 각자 한 권씩 골라 읽고,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친구들에게 서로 설명하고 질문하고 생각을 나눈 뒤, 마지막으로 발표를 통해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학급 전체와 공유한다. 과학책 같은 어려운 책을 읽거나 한 주제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고자 할 때, 또는 함께 읽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는 책들을 읽을 때 활용하면 좋다. 한 번에 4권의 책을 읽는 효과는 덤이다.

6. 쟁점이 있는 독서토론 - 복잡한 인간사의 갈등을 해결하려면?
모둠별 또는 학급 전체가 같은 책을 읽고, 쟁점이 되는 주제를 발굴하여 모둠 토의/토론을 한 뒤, 이를 다시 학급 전체로 확장시켜 전체 토론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생각을 설득적 글쓰기로 풀어낸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논리를 더 정교하게 다듬거나 상대방의 논리에 설득되기도 하고, 때로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거나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아내기도 한다. 읽기와 쓰기가 유의미하게 연결되는 유용한 통합형 수업 방법이다.

7. 주제탐구보고서 쓰기 - 나도 전문가처럼
자신이 관심과 흥미를 가진 주제에 대해 책과 신문/잡지, 인터넷 정보 등 여러 자료를 깊이, 넓게 탐독하는 수업 방법이다. 주제도서 한 권을 선택해 읽으면서, 책에서 알게 된 내용과 의문, 책의 내용과 관련된 자신의 경험, 저자의 문제의식과 그 해결 방안, 저자의 생각에 대한 자신의 견해, 더 탐구하고 싶은 내용 등을 일목요연한 체계(목차)로 정리한 뒤, 추가 자료 조사를 거쳐 한 편의 깊이 있는 보고서로 완성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여러 관점의 텍스트를 함께 읽는 주제별 통합 독서이자, 자기주도적 심화 학습이다.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업 방법이라, 교사와 일대일로 긴밀하게 논의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8. 시 경험 쓰기 - 내 삶의 경험이 시와 만나다
각자 마음에 드는 시집 한 권을 골라 읽고, 그중 자신이 가장 공감하는 시 한 편을 고른 뒤, 그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낸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시집을 만지작거리며 시와 만날 수 있는 수업으로, 짧은 차시에 걸쳐 교사가 수업하기에 용이하고 아이들도 흥미로워하는 방법이다.

9. 시 영상 만들기 - 책 읽기의 경험을 예술혼으로
영상 세대의 감수성에 부응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이다. 모둠별로 친구들과 함께 시집을 읽고, 가장 울림이 크거나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친구들과 감상을 나눈 뒤, 이를 한 편의 이야기가 있는 영상으로 만들어낸다. 아이들은 시를 읽으면서 느낀 복합적인 내적 반응을 언어의 논리가 아닌 영상의 논리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흥미를 보인다. 이 과정에서 또 하나의 예술이 창조되는 놀라운 성취를 목격할 수 있다.

10. 책 읽고 인터뷰하기 - 책에서 만난 세상을 직접 마주하다
책을 읽고 길을 떠나게 하는 수업 방법이다. 아이들은 모둠별로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그 책과 관련된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그 사람과 그 사람이 속한 세계에 대해 한 편의 깊이 있는 글로 정리해낸다. 맛집 책을 읽고 동네에 소문난 맛집 주인을 찾아가고, 종교 관련 책을 읽고 종교인을 찾아가고, 범죄 관련 책을 읽고 경찰서 형사를 찾아가고, 최저생계비 관련 책을 읽고 사회단체에 찾아가고, 의료 관련 책을 읽고 병원을 찾아가고, 때로 책의 저자와 만나기도 한다. 어떤 책을 읽을지, 누구를 만날지, 무엇을 물어볼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소통을 아주 많이 한다. 학교 밖으로 나가서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에, 아이들은 심장이 쿵쿵 뛴다고 한다. 그 떨림은 다른 어떤 독서 활동보다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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