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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국 문학 : 한국 문학을 종단(縱斷)하는 고양이들
고양이 한국 문학 : 한국 문학을 종단(縱斷)하는 고양이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72733508 94810 : \30000
- DDC
- 895.709-23
- 청구기호
- 811.09 ㅇ842ㄱ
- 저자명
- 이재선 , 1936- , 李在銑
- 서명/저자
- 고양이 한국 문학 : 한국 문학을 종단(縱斷)하는 고양이들 / 이재선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서강대학교출판부, 2018
- 형태사항
- xii, 438 p. ; 23 cm
- 총서명
- 서강학술총서 ; 113
- 주기사항
- 2019년도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주기사항
- 대한민국 학술원 기증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421-426)과 색인(p. 427-438) 수록
- 일반주제명
- 한국문학
- 일반주제명
- 고양이
- 통일총서명
- 서강학술총서 ; 113
- 가격
- 기증\30000
- Control Number
- bwcl:113621
- 책소개
-
고양이를 테마로 한 비유 상징의 문학을 살펴본다.
고양이는 오래 전부터 쥐를 잡는 특별한 능력 때문에 유익하고 가치 있는 동물로서 인간과 더불어 동반 관계로서 공서한 이래로 점점 애완동물이 되었고 현재는 개 이상으로 가장 가깝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반려가 되고 외롭거나 홀로 사는 독신자들의 가족적 동반 동거동물로서의 인기가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또 고양이는 사이버공간을 채워간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애묘 현상과는 반대로 사람에 따라서는 고양이는 영물이나 마물로서 혐오와 두려움의 부정적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나는 이제껏 한 번도 고양이를 키워 본 적이 없다. 현재도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애증(愛憎)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 중립 상태이다. 이런 처지에 있으면서 문학 속의 고양이를 언급하다니 이는 분명코 기이하거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많고 많은 대상 중에 하필 왜 고양이에 관해서 쓰냐고 지적하는 이들도 없지 않다. 분명히 말하자면 이 작업은 단순한 고양이 연구가 아니라 고양이가 우리의 문화 및 의식체계와 한국 문학 속에 각인되어 있는 여러 상징체계와 의미를 살피거나 추구해 보는 한국 문학의 동물상징론이자 인문학적 작업의 일환이다. 즉 한국 문학의 상상력에서 동물로서의 고양이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하는 동물의 문학성 및 문학적 동물학인 동시에 그 상징적인 계보에 대한 살핌이고자 한다.
고려 시대의 문학에서 21세기의 당대 문학에 이르기까지를 고양이를 종단적으로 그리고 총체적으로 살피면서 고양이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살펴보고 한국사람은 고양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체계적으로 해석해 보려는 작업의 결산 보고서이다.
다양한 테마가 아니라 고양이라는 단일한 하나의 테마를 중심으로 고전 문학의 영역인 설화 문학·한시·제화시·응제시 등의 시, 가전(假傳) 서사·회화·민속적 속신·백과전서 등에 관련된 비유·상징 알레고리에서 비롯해서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전 장르를 두루 대상화 한 작업이다. 따라서 이 작업으로 해서 한국 문학 전반에 있어서 고양이 문학의 현상과 특성을 90여 편이나 찾아서 처음으로 집중적으로 그리고 분명할 정도로 가시화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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