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씽킹은 개인(자영업자나 스타트업 창업자 등)이나 조직(기업이나 기관 등)이 타겟으로 하는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 문제를 먼저 정의하고 해결해줌으로써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다.



이 책은 디자인씽킹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씽킹 전문가라는 직업이 커리어로서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지를 잘 설명했다. 저자 자신의 컨설팅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사례를 풍부하게 담은 점도 아주 좋다. 불안한 현재와 미래를 헤쳐나가는 데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추려는 독자들은 이 책에서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책의 앞 부분에는 왜 디자인씽킹이 필요한가?가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설명되어있다. 즉, 서비스.제조업.스타트업 사례 등 다양한 경우에 디자인씽킹의 방법론을 어떻게 실천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서 새로운 상품을 기획.개발하고 성공시키기까지 디자인씽킹은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유행이 아니라 10년, 20년을 내다보면서 계속 발전시켜나가야 하는 자질이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저자는 디자인씽킹을 스킬skill이라고 하지 않고 역량이라고 강조한다. 역량은 쉽게 습득하기 어렵기에 한번 습득하면 다양한 곳에서 오랫동안 활용할 수 있고, 어느 조직에서나 환영 받는 사람으로 변신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