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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와 문화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와 문화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62914566 93980 : \25000
- DDC
- 551.69519-22
- 청구기호
- 551.6951 ㄱ774ㅈ
- 저자명
- 김오진
- 서명/저자
-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와 문화 / 김오진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푸른길, 2018.
- 형태사항
- 327 p. : 삽화, 계보 ; 24 cm.
- 주기사항
- 2019년도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주기사항
- 대한민국 학술원 기증
- 주기사항
- 부록: 1.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 연표, 2. 조선시대 제주도 연근해 해난사고 연표
- 서지주기
- 연표, 참고문헌(p. 296-302) 및 색인 수록
- 일반주제명
- 이상기후
- 일반주제명
- 조선시대
- 주제명-지명
- 제주도(특별자치도)
- 가격
- 기증\25000
- Control Number
- bwcl:114311
- 책소개
-
이상기후에 대응하며 제주도를 일궈 왔던 제주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기후학적으로 해석하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기온은 약 0.7℃ 상승했지만 우리나라는 약 1.5℃나 올라 세계의 변동 폭보다 더 크다. 미래의 기후는 더욱 불확실하여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또한 기후재해는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미래에 닥칠 이상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후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저자 이학박사 김오진은 이러한 점을 인식하고, 과거의 이상기후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미래의 기후재해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육지에서 떨어진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전통시대의 기후문화가 잘 남아 있는 제주도에 초점을 두고 사료(史料)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제주도의 이상기후 양상과 그에 대한 대응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였다.
『조선왕조실록』, 『증보문헌비고』, 『비변사등록』, 『승정원일기』, 『탐라기년』 등 장기간에 걸쳐 기술된 편년체 사료들은 그의 정리를 통해서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후에 관한 실질적 자료로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과거의 기후 상황을 복원하는 데에는 지리지와 개인의 사료도 사용되었다.
지리지는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이원진의 『탐라지』, 이형상의 『남환박물』, 이원조의 『탐라지초본』 등이 활용되었다. 개인의 사료는 김정의 『제주풍토록』, 임제의 『남명소승』, 김상헌의 『남사록』, 이건의 『제주풍토기』, 김성구의 『남천록』, 이증의 『남사일록』, 이익태의 『지영록』, 정운경의 『탐라견문록』, 김윤식의 『속음청사』 등이다. 이들 대부분이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이거나 유배되었던 사람들이다.
이들의 기록은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의외로 흥미롭다. 과거에는 이상기후가 발생하면 흉년으로 이어져 주민들이 기근에 시달렸는데, 제주인들과 조선 조정이 이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살펴보는 부분이 특히 그렇다.
사료를 바탕으로 제주도의 주요 기후요소의 특성을 설명하며 현재 제주 지역의 사례를 컬러 사진 자료로 제시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다. 정성스럽게 정리한 표 자료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이상기후와 재해에 대응하는 데 시사점도 준다. 이로써 글도 자료도 보기 좋은 학술서가 등장한 것이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풍재(風災), 수재(水災), 한재(旱災)가 많다고 하여 삼재도(三災島)라 불리어 왔다.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의 길목에 있고, 드넓은 해양과 높은 한라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최다우지를 이루는데다,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지질 및 토양의 특성 때문에 투수성과 증발산량이 높아 땅은 쉽게 메마른다. 삼재의 거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삶을 영위해 온 제주선인들의 지혜가 궁금해진다.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 제주도의 기후상황을 더듬어 보고, 제주도에 이상기후가 엄습했을 때 이에 치열하게 대응하며 제주도의 문화를 만들어 왔던 제주선인들의 지혜를 추적하면서, 흥미로운 제주도 문화의 수수께끼를 기후학적으로 풀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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