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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침묵의 봄/센스 오브 원더
월든/침묵의 봄/센스 오브 원더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레이첼 카슨 [공]지음  ; 오정환 옮김
Contents Info
월든/침묵의 봄/센스 오브 원더
Material Type  
 동서단행본
 
0014563154
Date and Time of Latest Transaction  
20170817115227
ISBN  
9788949715865 04080 : \10000
ISBN  
9788949715148(세트)
Language Code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DDC  
828.8-22
Callnumber  
828 T488w오
Author  
소로, 헨리 데이비드 , 1817-1862
Title/Author  
월든/침묵의 봄/센스 오브 원더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레이첼 카슨 [공]지음 ; 오정환 옮김
Original Title  
[원표제]Walden, or, Life in the woods
Original Title  
[원표제]Silent spring
Original Title  
[원표제]The sense of wonder
Publish Info  
서울 : 동서문화사, 2016
Material Info  
681 p. : 삽화(일부천연색), 초상 ; 23 cm
총서명  
세계사상전집 ; 071
General Note  
동서문화창업60주년특별출판
General Note  
"소로 연보"와 "카슨 연보" 수록
Index Term-Uncontrolled  
미국수필 환경학
Added Entry-Personal Name  
Carson, Rachel , 1907-1964
Added Entry-Personal Name  
오정환
Added Entry-Personal Name  
카슨, 레이첼 , 1907-1964
Series Added Entry-Uniform Title  
세계사상전집(동서문화사) ; 071
기타저자  
Thoreau, Henry David , 1817-1862
Price Info  
\10000
Control Number  
bwcl:117268
책소개  
환경에 무관심했던 온 세계 사람들 생태학에 눈뜨다!
자연·환경·삶을 담은 위대한 명저 「월든」 「침묵의 봄」
숲속 호반생활 사색에서 탄생한 명저「월든」

「월든」에는 미국 자연사상가 소로의 주옥같은 에세이 18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저자의 호반생활에서의 자유롭게 여가를 누리려는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소로는 이 글들을 통해 노동과 여가에 대한 독창적인 생각을 밝히고, 되도록 단순하고 자족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자신의 실험적 생활을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는 작은 동물들과의 교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과 호수의 소리·내음·경치, 전선에 스치는 바람소리 등 월든 호반에서의 다양한 생활을 그려내면서 단순하고 자족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해가는 기쁨을 보여준다.
소로가 월든 호숫가에서 실제로 하루하루 살았다는 점 때문에 이 책에 권위를 더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직설적이고 분명하며 세련된 문체야말로 「월든」을 고전의 명편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소로(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대표작 「월든(Walden, 1854)」에서 다룬 초절주의(超絶主義) 원칙으로 평생을 살면서 시민의 자유를 열렬히 옹호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27세 때인 1845년 봄 소로는 콩코드에서 남쪽으로 3.2km 떨어진 작은 ‘월든’ 호숫가를 찾는다. 이곳에 오두막집을 짓고 정착한 그는 자신이 직접 심은 콩과 야생과일 및 채소로만 식단을 차렸다. 한가할 때에는 콩밭의 잡초를 뽑거나 굶주린 야생동물로부터 콩밭을 지켰고, 낚시·수영·뱃놀이를 즐겼으며, 그곳의 식물과 동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독서로 기나긴 시간을 보냈다. 또 명상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가 그곳에서 쓴 일기는 나중에 「월든」에 포함되었다. 이렇게 소로는 월든 호숫가 숲속에서 1847년 가을까지 2년 동안 머물렀다.
그는 일생 동안 1주일에 하루만 일하고 나머지 6일은 사랑과 영혼의 안식일로서 자연 속에 잠겨 자연의 숭고한 메시지를 받으며 살려고 애쓴다. 가업인 연필제조업 외에 교사·측량·목공 등에 종사했는데 콩코드에 사는 초월주의자 에머슨과 그 주변 사람들과 사귀며 날마다 관찰과 사색을 통해 수많은 글들을 남겼다. 그는 「월든」 말고도 「콩코드강과 메리맥강에서의 일주일(1849)」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세상을 떠난 뒤에 「메인 숲(1864)」 「코드 곶(1865)」 「캐나다의 양키(1866)」 등의 여행기가 간행되었다.
소로는 어린 시절 온 가족이 노예제에 반대하여 1846년 7월에 투옥되었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는데, 이 체험이 나중에 「시민의 반항(1849)」으로 정리되었다. 개인의 양심에 바탕을 둔 불복종을 역설하고 ‘전혀 지배하지 않는 정부가 최상의 정부’라고 주장하였는데, 뒷날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서 킹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자연경제: 순환과 생명의 네트워크에 바탕한 생태학
소로는 황야·원생자연 같은 미개척지에 관한 여러 측면을 깊이 사색하고, 자연이 문명 속에서 이룩해야 할 역할을 미개척지 사상으로 내세웠다. 여기서 미개척지는 청교도가 사명으로 여기는 서부확장정책 속에서 강제로 소멸의 길을 걷게 된 원주민문화에 숨 쉬는 자연관, 원생자연의 세계, 일상을 초월한 종교 체험의 장 등을 통틀어 이르는 개념이다.
소로는 그것을 미국의 중요한 본질로 여기고, 급속한 경제적 풍요를 가속화시킨 19세기 중반의 미국과 반대로, 미개척지에서 절대적 자유와 도시의 소외를 회복하는 자연의 정수(精髓)를 발견한다. 「월든」은 그 사상에 이르기 위한 주체성 형성과 확립의 발자취를 그리는 저작이다.
그즈음에 미국 곳곳에는 시장경제화를 촉진시킨 철도건설과 토지개발로 이미 삼림남벌이 한창이었다. 문명의 기원인 숲이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위기를 느끼고 이웃에게 ‘있어야 할 경제’를 설명할 때, 소로는 생활의 세부에 대해 인류 역사를 따라가며 생물의 생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그 본질을 밝힌 뒤, 의식주 원리는 ‘따스함을 얻는 것’이라는 뜻밖의 결론을 내린다. 이웃이 지나치게 생활을 복잡하게 만들고 ‘잉여가치를 추구’하는데 반하여, 소로는 간소하고 낭비 없이 필수품만으로 살며 자연경제의 원리에 따르는 단순한 생활을 주장한다. 이런 자연경제사상이 바로 순환과 생명의 네트워크에 바탕을 둔 생태학에 이르는 것이다.

야생과 문명의 경계를 살다
월든이라는 장소는 미개척 영역의 입구에 자리하는 야생과 문명의 경계지로, 이 둘이 어떻게 합의하는가를 살피기 위한 곳이기도 하다. 호숫가에서의 실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어 의심치 않던 미국의 구세계로부터의 독립에 대해 그 내실을 들여다보고, 참된 독립을 위하여 야생과 문명의 중간 영역에서 그 의미를 탐구한 것이다. 소로는 스스로를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자연의 인격과 주(州)의 중간에 위치하는 ‘경계생활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월든」은 자연에서 신을 찾으려는 청교도 신학에 자연사 전통을 접목한 새로운 문학장르를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리적인 계절의 운행은 언제나 재생을 향하는 영적인 움직임이며, 교회 등 기존의 권위에 등을 돌리고 자연 속에 몸을 던지는 감미로운 경험은 호수와 자기의 일체화로 발전한다.


레이첼 카슨 인류 구원의 명저 「침묵의 봄」
「침묵의 봄」은 카슨이 4년에 걸쳐 완성한 불후의 환경저작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이 책은 드린계 농약과 유기염소계 농약인 DDT, BHC의 무서움이 과학적이며 감성 풍부한 필치로 그려져 있어 자연보호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우리 인류에게 널리 인식시키고 있다.
카슨은 이 책에서 농약이 환경 속에 어떻게 확산되는가, 잔류농약이 동물조직에 축적되고 식물 연쇄작용으로 그 피해가 점점 어떻게 커져 나가는가, 발암성 물질은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피해를 주는가 등을 다루어 인류가 잘못된 삶의 방식을 취했을 때 멸망을 피할 수 없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 책의 영향으로 주민, 학자 및 여론의 지지 속에 미국의 수많은 주의회가 유기염소계 농약 사용을 규제하게 되었다. 1963년에는 대통령 과학고문위원회가 〈농약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하여 카슨 이론의 정당성을 입증했다.
카슨은 「침묵의 봄」을 통해 환경에 무관심했던 온 세계 사람들에게 생태학에 눈뜨게 하고 환경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책은 단순히 살충제와 제초제의 위험성에 관한 기록문학이 아니며, ‘인간’ ‘자연균형’ ‘생명연쇄’ ‘생명에 대한 경외심’ 등 중요한 이론을 전개한 데 큰 의의가 있다.
“20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인간은 온 세계의 성격을 바꿀 정도로 엄청나게 큰 힘을 손에 넣었다.”
이러한 카슨의 인간 인식은 이 책을 이해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단순히 농약오염의 위험을 일깨우는 의미를 넘어, 인간이 구축한 현대문명, 특히 그 짊어진 유산을 다시 문제 삼는 레이첼 카슨의 자세야말로 우리 인류가 반드시 배워야 할 교훈이다.

자연의 경외 한편의 시 「센스 오브 원더」
「센스 오브 원더」라는 짧은 에세이 속에 카슨의 기본 사상인 놀라움, 깨달음, 생명에 대한 경외심 등이 응축되어 있다. 에세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시와 같은 작품이다. 저자는 「센스 오브 원더」를 통해 온 인류에게 자연과의 화합을 호소하는 강렬한 감동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미래를 짊어지는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는 환경교육의 명저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해양생물학자 레이첼 카슨
카슨(Rachel L. Carson, 1907∼1964)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이다. 그의 글들은 오늘의 환경운동이 진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스프링데일 출생. 펜실베이니아여자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우즈 홀 해양생물학연구소에서 대학원과정을 마쳤다. 1936~1952년까지 정부 어류야생생물국에서 해양생물학자로 일했다.
소녀시절부터 작가가 되고자 했던 그녀는 1951년 해양생물의 생태를 다룬 「우리를 둘러싼 바다(The Sea Around Us, 1951)」를 출판,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생물 저널리스트로서의 위치를 확립했다. 화학농약의 위험성을 경고한 「침묵의 봄(Silent Spring, 1962)」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미국 정부는 메인(Maine)에 그녀의 이름을 딴 카슨야생동물보호구역을 조성하여 그녀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1980년 미국 자유훈장을 받았다. 그 밖의 저서로는 「바닷바람 아래(Under the Sea-Wind, 1941)」 「바닷가(The Edge of the Sea, 195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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