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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지 마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나를 보내지 마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7444371 0384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823.914-23
- 청구기호
- 823 ㄱ246ㄴ
- 저자명
- 가즈오 이시구로
- 서명/저자
- 나를 보내지 마 : 가즈오 이시구로 장편소설 /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 김남주 옮김
- 원서명
- [원표제]Never let me go
- 판사항
- 2판
- 발행사항
- 서울 : 민음사, 2021
- 형태사항
- 498 p. ; 20 cm
- 주기사항
- 본서는 "Never let me go. c2005."의 번역서임
- 기타저자
- 김남주 , 1960-
- 기타저자
- Ishiguro, Kazuo , 1954-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bwcl:118152
- 책소개
-
“나한테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나요?”
복제 인간을 소재로 인간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소설
■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한 복제 인간의 운명을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존엄성을 진지하게 성찰한 문제작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자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 가는 거장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나를 보내지 마』(김남주 번역)가 민음사에서 전면적 번역 개정을 거쳐 새로운 디자인과 판형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1990년대 후반 영국,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단절된 기숙학교 ‘헤일셤’을 졸업한 후 간병사로 일하는 캐시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클론들의 사랑과 성, 슬픈 운명을 그리고 있다.
여느 시골 학교와도 같이 평온해 보이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차단된 ‘헤일셤’. 어느 날 루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그들의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들이 인간의 장기 이식을 위해 복제되어 온 존재라는 것이다. 선생님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아이들은 자신들의 존재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영화 『아일랜드』에서 보았을 법한 인간 복제와 복제 인간의 존엄성의 윤리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나를 보내지 마』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온전한 생명체이지만 인간의 욕망을 위해 자신의 희생을 전제로 살아가는 복제 인간의 삶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에 의문을 던진다. 저자는 복제 인간들에게도 삶은 단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가는 데 대한 성찰을 이 작품에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며 화제가 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을 받았다. 또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37여 개국에서 번역되고 2010년에는「스토커」를 만든 마크 로마넥 감독에 의해 영화로 개봉되는 등 영미권 문학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