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서브메뉴

(식탁에서 듣는) 음악
(식탁에서 듣는) 음악 / 이용재 지음
내용보기
(식탁에서 듣는) 음악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91189356637 03600 : \19,000
DDC  
811.8-23
청구기호  
811.8 ㅇ796ㅅ
저자명  
이용재
서명/저자  
(식탁에서 듣는) 음악 / 이용재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워크룸프레스(Workroom), 2021
형태사항  
159 p : 삽화 ; 24 cm
일반주제명  
음식[飮食]
일반주제명  
음악[音樂]
가격  
\19000
Control Number  
bwcl:118210
책소개  
음식 평론가 이용재와 함께한 음식들, 음악들

음식 평론가 이용재와 함께한 음식들, 음악들

“음식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음악 없이는 못 산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 『식탁에서 듣는 음악』은 “당대 음식계에서 가장 논쟁적인”(셰프 박찬일) 음식 평론가 이용재의 음식 또는 음악에 관한 후일담이다. 어려서부터 끼니를 직접 만든 데다 미국 유학 시절 요리 프로그램과 책을 통해 음식을 독학하고, 1988년 무렵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의 「믿음」(Faith)을 들은 뒤 기타를 배우겠노라고 선언한 바 있는 그는 음식을 둘러싼 기억에서 자신도 몰랐던 음악의 자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어떤 셰프나 음악가도 갖추기 어려운 솜씨로 둘을 이리저리 버무려 내놓는다. 음식과 음악이 하나인 것처럼.

음식 평론가로 활동한 이래 그는 매일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니는 ‘미식가’를 자처하지 않는다. 음식 앞에서 굳건히 지키는 신념이 ‘거리 두기’와 ‘객관화’인 까닭이다. 그는 음식과 음식 문화가 품은 다소 불편한 진실을 지적하며 ‘음식 비평’을 실천해왔다. 하지만 음악 앞에서는? 스스로 밝히듯 직업적 강박에서 벗어나 취향이랄 게 없이 그저 듣기 좋은 음악을 들을 뿐이다.

책에 실린 음반은 그가 먹고 써온 음식과 글처럼 다채롭고 풍성하며, 그의 또 다른 애호품인 게임과 치간 칫솔처럼 때로는 느닷없다. 1989년 처음 들은 데프 레퍼드(Def Leppard, 치즈빵)에서 시작해 이상은(앤서니 피자), 밀리 바닐리(Milli Vanilli, 감자전),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 저탄고지 도시락), 언니네 이발관(마운틴 듀), 글렌 굴드(Glenn Gould, 레드 와인), 백예린(간장 게장과 딸기), 유키카(귤 냉면) 등을 거쳐 에이드리안 렌커(Adrianne Lenker, 마트에서 산 식재료)로 마무리된다. 음반의 순서가 그가 살아온 궤적과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음식과 음악을 둘러싼 한 인간의 (사소한) 일대기로 여겨보는 건 어떨까?

제목을 충실히 따라 책에 실린 음반을 반드시 식탁에서 들을 필요는 없겠다. (2018년 출간된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의 『청소하면서 듣는 음악』에 실린 음반이 청소와는 크게 관련 없었듯 말이다.) 오히려 어떤 음악은 식탁에서 듣기에는 적잖이 곤란할 가능성도 크다. 당장 하드 록 밴드 데프 레퍼드와 어울릴 법한 음식이 떠오르는가? 하지만 그가 음식을 다른 관점, 즉 음악의 음표처럼 표현될 수 있는 개념의 가능성의 측면에서 바라보려 하듯 이 책은 “라면을 먹든 맥주를 마시든 가볍게 파스타 한 접시를 만들든, 식탁과 가까이 닿아 있는” 음악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일에 관한 또 다른 관점을 제공해주리라. 표지와 중간중간 삽입된 사진은 텍스처 온 텍스처의 작품이다
신착도서 더보기
최근 3년간 통계입니다.

소장정보

  • 예약
  • 서가에 없는 책 신고
  • 나의폴더
소장자료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대출가능여부 대출정보
EM0161749 811.8 ㅇ796ㅅ 자료대출실 (개가제)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EM0161750 811.8 ㅇ796ㅅ c.2 자료대출실 (개가제) 대출가능 대출가능
마이폴더 부재도서신고

* 대출중인 자료에 한하여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원하시면 예약버튼을 클릭하십시오.

해당 도서를 다른 이용자가 함께 대출한 도서

관련도서

관련 인기도서

도서위치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