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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
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1334357 03320 : \17000
- DDC
- 495.71-23
- 청구기호
- 411.14 ㅎ156ㅎ
- 저자명
- 한근태
- 서명/저자
- 한자는 어떻게 공부의 무기가 되는가 / 한근태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클라우드나인, 2021
- 형태사항
- 235 p. ; 23 cm
- 주기사항
- "한자를 알면 개념을 알고 개념을 알면 공부가 된다!" -- 겉표지
- 일반주제명
- 한자학습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bwcl:118316
- 책소개
-
한자를 알면 개념을 알고 개념을 알면 공부가 된다!
-공부의 목적은 세상을 명료하게 아는 것이고 그 핵심은 언어이다
CEO들의 코치로 유명한 한근태 박사가 『재정의: 본질에 접근하는 법』『애매한 걸 정리해주는 사전』에 이어 펴낸 한자어 어원 책이다. 우리말의 70~80%를 차지하는 한자 단어를 하나하나를 뜯어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려준다. 저자의 안내에 따라 옛사람들이 그 한자 단어를 만들 때 어떻게 생각했고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를 알아가다 보면 지적 재미에 빠져들게 되고 어느새 머리가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그 단어의 의미가 명료해지면서 개념도 명확하게 잡게 된다.
우리말에서 한자를 모르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최근 안철수 대표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이준석 대표가 ‘무운武運을 빈다.’라는 말을 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다. 무운은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를 말한다. 보통 무협지에서 장수들 간 서로 격려하며 전쟁에서 승리하라는 의미로 쓰는데 그만 ‘무운無運, 운 없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이 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방송사에서도 실수했다가 사과 문자를 내보기도 했다. 그게 한자를 잘 몰라서 생긴 해프닝이다. 우리 말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70~80퍼센트가 된다고 한다. 한자를 모른다는 것은 우리말의 70~80퍼센트를 제대로 모른다는 의미이다. 반면 역으로 한자를 정확하게 안다면 우리말의 의미가 정확해질 수 있다.
왜 우리말, 즉 언어가 중요한가?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다.”라고 말했다. 인간은 언어를 가지고 생각을 한다. 따라서 언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개념을 알고 자기만의 재정의와 생각을 할 수 있고 또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세상을 명료하게 보기 위해서도 또 세상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도 언어 공부를 부지런히 해야 한다. 그러려면 단어 하나하나를 뜯어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리더가 그렇게 한다면 그건 장님이 길을 안내하는 것과 같은 일이 되고 만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다.
한자를 보면 옛사람들의 생각과 지혜를 알 수 있다
한자를 알면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도대체 공부를 잘하는 것과 한자를 아는 것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그건 공부는 개념concept이기 때문이다. 개념을 이해한다는 것은 달리 말해 재정의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의 중요성은 공부에서만이 아니다.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무언가 일을 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그 일에 대한 재정의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하고자 하는 일의 정확한 의미를 재정의하고 그것을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일이다. 조직에서 지출하는 비용의 상당 부분은 일에 대한 재정의가 명확하지 않고 재정의를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언어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아 그 말에 대해 각자 다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재정의를 내리는 제일 좋은 방법의 하나는 어원을 찾아보는 것이다.
한자는 상형문자다. 옛사람들이 어떤 뜻을 표현하기 위해 궁리를 하고 상상해 만든 글자다. 그래서 한자를 보면 옛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한자는 뜯어볼수록 재미가 있고 깨달음을 준다. 비슷한 말 같지만 차이를 알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