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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 업 쇼트 :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
커밍 업 쇼트 :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0292061 93300 : \18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305.2420973-21
- 청구기호
- 305.242 S586cㅁ
- 통일서명
- Coming up short.. 한국어
- 서명/저자
- 커밍 업 쇼트 : 불확실한 시대 성인이 되지 못하는 청년들 이야기 / 제니퍼 M. 실바 지음 ; 문현아 ; 박준규 옮김.
- 원서명
- [원표제]Coming up short : working-class adulthood in an age of uncertainty
- 발행사항
- 서울 : 리시올, 2020.
- 형태사항
- 351 p. ; 19 cm.
- 주기사항
- 권말부록: 연구 방법
- 주기사항
- 원저자명: Jennifer M. Silva
- 주기사항
-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26-345)과 색인(p. 346-351) 수록
- 일반주제명
- 노동계급
- 주제명-지명
- 미국
- 기타저자
- 문현아
- 기타저자
- 박준규
- 가격
- \18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19111
- 책소개
-
『커밍 업 쇼트』는 신자유주의적 전환이 오늘날 ‘노동 계급 청년들’의 ‘성인기로의 이행’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는 사회학 저작이다. ‘선택의 부재’ 상황에 처해 있는 ‘노동 계급 청년’ 100명을 인터뷰해 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구체적이고도 생생하게 들려준다. 아울러 산업 노동을 대체한 서비스 경제에서 살아남고자 고투하는 여성과 비백인 청년의 현실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신자유주의가 젠더와 인종의 선을 따라 어떻게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지도 분석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런 상황에서 보수화된 청년들을 단순히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신자유주의 담론을 스스로 재생산하게 되는 주체적 과정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배신과 좌절만을 경험한 청년들은 경쟁, 개인주의, 자립이라는 신자유주의의 문화적 각본을 받아들이고는 자립하지 못한 사람들을 배척한다. 또한 ‘무드 경제’의 명령에 붙들려 자아의 성장에 집중하는 탓에 시장과 국가 같은 강력한 제도들이 행사하는 힘을 시야에서 놓치게 된다.
이 책은 우리 자신과 타인, 공동체에 대한 이해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불평등에 저항하는 연대를 수립하고 유지하기란 요원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그래야만 청년들이 성인이 된 이야기를 감정 관리로 환원하지 않고, ‘우리’라는 감각을 유지한 상태로 불안전 및 상실과 맞서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