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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가족 : 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
전쟁과 가족 : 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6486617 933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951.904/21-23
- 청구기호
- 951.9042 ㄱ464ㅈ
- 저자명
- 권헌익 , 1962- , 權憲益
- 서명/저자
- 전쟁과 가족 : 가족의 눈으로 본 한국전쟁 / 권헌익 지음 ; 정소영 옮김
- 원서명
- [원표제]After the Korean War : an intimate history
- 발행사항
- 파주 : 창비, 2020
- 형태사항
- 321 p. ; 23 cm
- 주기사항
-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293-313)과 색인수록
- 일반주제명
- 한국전쟁
- 일반주제명
- 6.25전쟁
- 일반주제명
- 친족
- 일반주제명
- 사회윤리
- 주제명-지명
- Korea Foreign relations 1945-
- 기타저자
- 정소영 , 1969- , 鄭素永
- 가격
- \20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19160
- 책소개
-
지금의 세계는 한국전쟁이 만든 세계다
관계의 관점에서 복원한 한국전쟁의 체험된 역사
2020년 올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린 시절 혹은 청소년기에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가 간직한 살아 있는 전쟁의 기억이 그 생을 다할 때가 된 것이다. 이 시점을 전쟁문화사 연구자들은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해한다. 전쟁의 경험자들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 그 전쟁을 누가,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등 냉전 연구로 세계 인류학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권헌익(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은 『전쟁과 가족』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양민들이 처했던 현실과 폭력이 작동한 방식을 가족과 친족의 관계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한국의 전통적 공동체에서 인간적 친근함이라는 환경이 어떻게 한국전쟁이라는 정치의 주요 표적이 되었는지, 그리고 이후 긴 냉전시기 동안 어떻게 국가적 규율 행위의 핵심이 되어왔는지를 드러낸다. 안동, 제주 등의 현지조사를 통한 인류학적 분석은 문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과 만나 전지구적 분쟁의 최전선에서 벌어진 냉전적 근대성의 본질을 묻는다. 또한 한국전쟁은 지금의 세계를 만든 전쟁이기도 하다. 전지구적 냉전체제를 형성한 초기 주요 사건이면서 최근 새롭게 부상한 소위 중국과 미국의 신냉전 구도의 뿌리도 한국전쟁에 있다. 20세기의 대표적 내전이자 가장 폭력적인 내전인 한국전쟁이 세계사의 넓은 지평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