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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과 예측 :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
약속과 예측 :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65456902 93300 : \30000
- DDC
- 305.3-23
- 청구기호
- 305.3 ㄷ328ㅇ
- 서명/저자
- 약속과 예측 :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 /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지음 ; 박언주 ; 소현숙 ; 이화진 ; 권명아 ; 김보명 ; 권영빈 ; 신민희 ; 이시다 게이코 ; 최이숙 ; 권두현 ; 김나영 ; 입이암총 [저]
- 발행사항
- 부산 : 산지니, 2020
- 형태사항
- 527 p. : 삽화, 도표 ; 23 cm
- 총서명
- 젠더·어펙트 총서 ; 01
- 주기사항
- 원저자명: 石田圭子, 葉蔭聰
- 주기사항
-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 서지주기
-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 일반주제명
- 젠더
- 일반주제명
- 성역할
- 기타저자
-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 기타저자
- 석전규자 , 1969- , 石田圭子
- 기타저자
- 엽음총 , 葉蔭聰
- 기타저자
- 입이암총 , 葉蔭聰
- 가격
- \30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19208
- 책소개
-
▶ ‘잔혹한 낙관주의’의 한국 사회 앞에 펼쳐진 두 갈래 길:
‘약속’과 ‘예측’
‘한국판 뉴딜’과 ‘AI노믹스’, 그리고 여론 ‘예측’ 정치의 지평 위에서 작동하는 오늘날 한국 사회는 (나중을 위해 지금의 잔혹함을 인내하는) ‘잔혹한 낙관주의’와 기술적 미래라는 ‘정동적 사실로서 미래’에 대한 낙관과 위협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여론 예측 정치, 즉 ‘수(數)’의 총합 통치 전략이 바로 ‘정동’이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정동은 대안 정치의 핵심 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 그 정치가 단순히 ‘공학적’인 것이 아니라 ‘신체적’이고 ‘인문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정동 이론이며, 이는 젠더 연구의 역사 위에 펼쳐진 것이기도 하다. 정동 이론이 전 지구적 연결의 시대를 사유하는 새로운 방법론이라면, 젠더 연구 역시 연결성과 윤리를 의존, 돌봄, 침해가능성 등의 맥락에서 오래 탐구해왔던 것이다.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공동연구팀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의 첫 성과로,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가 출간되었다. ‘젠더·어펙트 총서’ 시리즈의 문을 여는 이번 책은 정동 이론을 젠더 연구와 연결시키고, 이를 ‘젠더·어펙트’ 연구로서 제시하고자 한다. 책에는 물질과 담론, 자연과 문화, 주체와 객체 등 근대적 이원론으로 온전히 포착되지 않는 현실을 드러내 보이는 정동적 분석을 담은 열두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으며, ‘역사’와 ‘공간’ 그리고 ‘매체’의 범주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구성은 정동의 근본적인 조건인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더 나아가 공간의 물리적이고 가상적인 차원을 함께 살핌으로써 그 경험의 정치성을 입체적으로 드러내 보이려는 목적에 따른 것이다. 젠더·어펙트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이 책에서 외부에서 수입된 이론이 아니라 자생적 연구를 통해 ‘젠더·어펙트’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정초하고자 하며, ‘연결성’을 탐색하는 다채로운 시선과 함께 ‘정동적 전회’ 이후 ‘인문의 미래’를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