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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
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62445808 93810 : \30000
- DDC
- 895.709-23
- 청구기호
- 811.09 ㅅ167
- 서명/저자
- 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 / 저자: 김려실 ; 김경숙 ; 손남훈 ; 이시성
- 발행사항
- 서울 : 역락, 2020
- 형태사항
- 393 p. : 삽화, 도표, 초상 ; 23 cm
- 총서명
- 민족문화 학술총서 ; 74
- 주기사항
- 권중부록: 『사상계』 화보 총목록
- 주기사항
- 색인 수록
- 주기사항
-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 일반주제명
- 문학평론
- 일반주제명
- 평론집[評論集]
- 일반주제명
- 사상계(잡지)[思想界]
- 기타저자
- 김려실
- 기타저자
- 김경숙
- 기타저자
- 손남훈
- 기타저자
- 이시성
- 가격
- \30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19263
- 책소개
-
“동서고금의 사상을 밝히고 바른 세계관 인생관을 확립하여 보려는 기도(企圖)”
『사상계』 는 1950, 60년대의 대표적인 월간 종합잡지이다. 이 잡지의 전신은 문교부 산하 국민사상연구원의 기관지였던 『사상』 (思想)으로, 1952년 여름에 임시수도 부산에서 처음 발행되었다. 이후 『사상』 의 편집자였던 장준하가 인수하여 1953년 4월호부터 『사상계』 (思想界)라는 제호로 발행했다. 전쟁과 빈곤으로 인해 지적인 읽을거리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본격적인 종합교양지였던 『사상계』 는 식자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계속된 정권의 탄압으로 인해 1960년대 후반부터 발행부수가 급감했고 발행인 장준하가 정계에 진출하며 경영난은 가속화되었다. 1968년에 부완혁이 발행권을 넘겨받아 부활을 모색했으나 1970년 5월호에 김지하의 「오적」(五賊)을 게재한 것을 당국이 문제 삼아 통권 제205호로 정간되었다.
20년의 지령(誌齡)을 기록한 장수한 잡지인 만큼 『사상계』 는 한국 잡지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자료이지만 한국 지성사의 본령을 알고자 한다면 반드시 살펴보아야할 자료이다.
총목록을 작성하면서 우리는 『사상계』 담론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었고, 기존 연구가 놓친 틈새를 발견했으며, 그 시대 지식인들의 사상적 궤적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추구했던 ‘번역으로서의 근대’에 전율을 느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