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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정치를 말하다
불교, 정치를 말하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56108771 93150 : \18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294.3372-23
- 청구기호
- 294.683 M437bㅂ
- 서명/저자
- 불교, 정치를 말하다 / 매튜 J. 무어 지음 ; 박병기 ; 이철훈 옮김
- 원서명
- [원표제]Buddhism and political theory
- 발행사항
- 서울 : 씨아이알, 2020
- 형태사항
- xiii, 260 p. ; 23 cm
- 주기사항
- 원저자명: Matthew J. Moore
- 주기사항
-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 서지주기
- 참고문헌과 색인 수록
- 주기사항
- 영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불교 정치
- 일반주제명
- 불교 윤리
- 기타저자
- Moore, Matthew J.
- 기타저자
- 박병기
- 기타저자
- 이철훈
- 가격
- \18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19274
- 책소개
-
서양 정치이론과 불교 정치이론,
두 전통 간의 연계성과 차별성에 대한 이해
그동안 비교정치학 연구는 폭발적으로 이루어졌다. 이슬람 정치사상, 유교 정치사상, 아프리카 정치사상 외에도 여러 전통에 뿌리를 둔 정치사상들에 관한 수많은 논문과 단행본이 출판되었다.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전 세계에 수억 명이 믿는 네다섯 번째로 큰 종교이자, 아시아에 캄보디아와 부탄, 태국, 티베트 망명정부와 같이 불교 정치이론에 기반하여 조직되고 그 정체성이 규정되는 여러 나라가 있음에도, 불교와 정치이론에 초점을 둔 연구물들은 사실상 전혀 없는 실정이다.
불교 정치이론은 서구 정치이론가들이 관심을 갖는 동일한 주제들을 다루는 것은 물론이고, 그러한 주제들에서 서양 사상가들과는 뿌리 깊은 차이를 보이며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사례에서 불교의 위상을 살펴보면, 서양의 정치사상보다 더 깊이 고민되고 논쟁적이었으며,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충분히 논의하고 실제 정치적 실천과 실험을 더 많이 지속하고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해보면, 서양 이론가들은 불교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뿐만 아니라, 불교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불교 정치이론은 서양철학의 전통 위에서 구성된 사회적 삶과 확장된 정치적 삶 일부를 설명하는 데 아주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로 하여금 학술 논의의 장과 실제 사회적 삶에 내재된 윤리를 성찰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불교 정치사상은 단지 서양 전통에서 찾아볼 수 없는 관심에 대한 미지의 비서양 전통으로서뿐만 아니라, 모든 서양의 정치이론가들에게 풍부한 전통과 날카로운 도전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서양 정치이론가들에게 불교 정치이론의 전통을 소개하는 데 있다. 특히 두 전통 간의 중요한 연계성과 차별성에 대해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불교적 이상사회를 설명하는데 도움을 준다. 불교정치이론 연구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 책은 불교에 관심이 있는 다른 학자들에게 로드맵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